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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간호학과, 1억 8천만원 투입, 블렌디드러닝 기반 임상 시뮬레이션 시스템 “BLI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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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사업 연계…AI 가상환자와 몰입형 시뮬레이션으로 임상현장 재현
* 고위험·응급 상황 반복 훈련하는 현장실무형 간호교육 환경 마련

대경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몰입형 시뮬레이션 실습실 ‘BLIS (Blended Learning Interactive Simulation System)’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BLIS는 2026학년도 지역혁신중심 앵커 사업의 ‘현장실무형 고급인재 양성’ 단위과제와 ‘Exp-Up 현장실습 산학연계 교육 고도화’ 전략에 따라 조성됐다. 대학은 BLIS 구축과 고기능 성인 시뮬레이터 등 연계 기자재 확충에 총 3억4천만 원을 투입했다.

BLIS System은 몰입형 멀티미디어 공간, 벽면 터치 시스템, 임상 시뮬레이션 콘텐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실습실이다. 학생들은 대형 화면에 구현된 병원과 재난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환자의 활력징후와 검사 결과, 증상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한 간호중재를 선택할 수 있다.
BLIS System과 연계로 활용할 수 있는 AI 가상환자 프로그램은 학생이 가상환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문진과 의사소통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I는 학생의 질문과 의사결정 과정, 진단 정확도, 환자안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기록하고 학습 결과를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수자는 수업 목표에 맞춰 평가항목과 질문, 답변, 활력징후 및 검사 결과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심근경색, 뇌졸중, 패혈성 쇼크,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매, 조현병 등 19개 표준 환자 사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노인간호, 분만간호, 재난간호, 호흡곤란 응급관리, 중환자 간호 등 간호학과 교육과정에 맞춘 시뮬레이션 콘텐츠도 운영된다.

특히 산후출혈, 다중 교통사고, 급성 호흡곤란, 패혈성 쇼크처럼 임상실습 과정에서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고위험·응급 상황을 안전한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몰입형 환경을 활용해 기존에 운영하던 임상실습을 더욱 더 현장감 있게 경험을 할 수 있다. 팀 기반 환자 분류와 보고, 응급중재,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함께 수행해 학생들의 임상 판단력과 협업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대경대학교는 BLIS System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기능 성인 시뮬레이터와 강사 제어 시스템, 전용 환자 모니터, AI 대화 모듈, 출혈·상처 및 남녀 생식기 모듈도 함께 구축했다. 학생들은 실제 환자와 유사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기도 유지와 기관삽관, 심폐소생술, 심전도 관찰, 제세동, 약물 투여, 출혈 통제, 도뇨 등의 핵심 간호술기를 훈련할 수 있다.

고기능 성인 시뮬레이터는 BLIS System과 연동돼 학생의 중재에 따라 맥박,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 환자 상태가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에서는 흉부압박 깊이와 횟수, 압박 중단 시간, 이완 여부 등을 측정해 수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술기와 관련된 훈련과 몰입형 환경이 추가된 차세대 몰입형 학습이다.

나아가 해부학 프로그램도 교육에 활용한다. 학생들은 인체 장기와 뼈, 근육, 신경, 혈관을 입체적으로 탐색하고 질환의 진행 과정과 생리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초의학 지식과 환자 사례, 임상술기를 하나의 수업 안에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은 “BLIS System은 디지털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이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간호중재를 결정한 뒤 그 결과까지 확인하는 참여형 실습실”이라며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교육을 반복적으로 제공해 현장 적응력과 환자안전 역량을 갖춘 간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는 BLIS System을 ExpUp스테이션과 연계해 간호학과 재학생의 정규·비교과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재직자와 지역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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