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간호학과, ‘찾아가는 DK사회봉사단’으로 마을과 마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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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8월 7일 경산시 자인면 서부2리 경로당에서 ‘마을을 잇다,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한 ‘ANCHOR 문화·정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대경대학교 지역성장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간호학과 이경자·박서빈 교수와 재학생 14명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안부를 살피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학생과 어르신이 한 팀이 되어 여름철 건강 간식인 수박화채를 직접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 인생 시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과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학생들은 그 이야기를 경청한 뒤 한 편의 글과 시로 표현했다.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활동 모습을 담은 정서지원 앨범을 제작했으며, 마을회관과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환경개선 봉사도 실시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전공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안내했다.
활동을 담당한 이경자 교수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인성교육이자 지역사회 간호교육”이라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고, 학생들에게는 사람을 존중하고 돌보는 간호의 본질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활동을 지도한 박서빈 교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소 조심스럽게 다가갔지만, 수박화채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금세 어르신들과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과 정서를 함께 살필 수 있는 실천형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한 사람의 삶에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수많은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르신께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행복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찾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도 들어주니 손주들이 온 것처럼 반갑고 즐거웠다”며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시로 적어주는 모습이 참 고맙고, 오늘 찍은 사진도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오현 대경대학교 지역성장인재양성체계(ANCHOR)사업단장은 “ANCHOR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간호학과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따뜻한 실천 역량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DK사회봉사단은 이번 서부2리 경로당 봉사를 시작으로 동부2리, 북사1리, 서부1리 경로당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건강·정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마을별 특성과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해 건강관리 교육, 정서적 교감 활동, 세대공감 프로그램, 환경개선 봉사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전공 교육과 지역사회 봉사를 연계해 학생들의 전공 직무역량과 리더십,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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