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처럼 희생하여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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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5-06 15:17
- 간호학과, '제 2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부모의 반대에도 간호사 교육을 받은 후 크림전쟁 중 이스탄불에서 야전병원장으로
활약한 나이팅게일의 일화는 간호사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이어갈
간호사 양성을 위한 ‘제2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개최된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제 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이과 재학생과 교수를 비롯하여 의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선서식을 가졌다. 선서 내용은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을 것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지킬 것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 할 것 등 5여 가지 실천 강령을 마련했다.
이날 간호학과는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예비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촛불의식을 마련하여 눈길을 끌었다. 촛불의식을 마친 뒤 예비 간호사들은 제 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명희 경산시 간호사회 회장은 “나이팅게일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성심으로 우리 사회와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학과 후배 30여명은 예비
간호사들을 위해 ABBA의 ‘Dancing Queen’ 노래에
맞춰 춤을 마련해 선서식에 참여한 관객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대경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영 교수는 “나날이
발전하는 간호학과 학생 모두가 대경대학교의 자랑이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
책임감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