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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대경대 뮤지컬과 창작극의 기본 다져 “딤프” 본선진출

조회수
3,466
등록일
2010-06-21 18:16


- 대경대 뮤지컬과 창작극으로 기본 다져 딤프 본선진출.
- 대경대 뮤지컬과 본선무대에서 뮤지컬로 한판 겨룬다.
- 대경대 뮤지컬과 창작극으로 기본기 다져서 본선무대 진출
- 대경대 뮤지컬과 27일 딤프 본선무대서 타 대학들과 뮤지컬 한판겨룬다.
- 뮤지컬 창작극의 열기를 띄우는 대경대 뮤지컬과.
- 대경대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의 열정속으로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전국 뮤지컬과중 실험성이 강하게 베여있는 자체 창작뮤지컬을 가장 많이 무대에 올리는 대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7일 동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하이스쿨 뮤지컬"로 본선무대에 오른 대경대학이 국내, 외 대학들과 뮤지컬로 한판승을 벌인다.

이번 대학생 제4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국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대학은 8개 대학( 경민대, 백제에술대, 서경대, 세종대, 중앙대, 대경대, 단국대) 등8편과 중국 북경대학의 'You're a Good Man, Charlie Brown'과 중국 중앙음악대학교의 'Midnight Puppet the Musical' 등 해외 2편이다.

이번 선정은 참가를 신청한 총 19개 국내외 대학을 대상으로 2개월에 걸쳐 예선을 진행해 그 중 10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본선무대를 밟는 대경대학의 "하이스쿨 뮤지컬"은 창작극은 아니지만 대경대 뮤지컬과가 그동안 자체 순수 창작극으로 연기와 안무, 스토리의 기본기를 다지면서 이번 뮤지컬 페스티발을 꼼꼼하게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작품성의 강도와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대경대학에서 자체 제작된 창작뮤지컬만 4편이다.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발과의 본선에 진출해 수상을 한 작품은 2편. 올해에도 수상을 이어가면 총 3편이 되는 셈이다.

대경대학은 제 1회 대국국제 뮤지컬 페스티발에 예수의 삶과 일대기를 그린 "지져스크라이 슈퍼스타"를 재해석하고 무대에 올려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하루 평균 관람객 천명 이상이 대구시민회관에서 이 공연 지켜봤다. 그러나 상복은 없었다.



뮤지컬 공연 누리꾼인 (아이디 뮤지컬 사랑)씨는 당시 게시판 평가에서 "2시간동안 극장의 열기가 식지 않았다. 그리고 눈을 무대에서 땔수 없었다. 그것이 대학생 뮤지컬의 심장인 것 같아서 흥분되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비록 본선에서는 다른 대학과 겨뤄서 수상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뜨거운 평가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조승암 교수는 "상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공연을 통해서 전공학생들이 큰 성장을 한다면 그것이 무대가 주는 선물이고 공연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만 "심사위원들이 완성도도 중요한 평가와 기준이 되겠지만 학생들의 실험정신을 잊어서는 대구가 국제적인 뮤지컬 도시로 거듭날 수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뮤지컬과가 09년도에 선보인 창작극 가운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창작뮤지컬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1학년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선보인 작품으로 음악, 안무, 스토리를 공동구성해 무대에 내놓았다는 점에서 평가가 이어졌다.

관련 소설책을 텍스트로 해 뮤지컬답게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곡을 만들고 안무를 재구성했다. 조교수는 "창작은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 때문에 성과는 바로 나타나질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창작극을 준비한 전공학생들은 반드시 뮤지컬창작전신 만큼은 몸속 깊숙하게 베여있을 것이고 그것이 공연예술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작년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이상화 시인의 삶을 다룬 아! 이상화를 뮤지컬로 승화시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공학생들은 이상화 시인의 삶의 흔적 찾기에 나섰고 모아지는 이야기들을 스토리로 재구성했다. 당시, 허 윤선( 뮤지컬과 2학년. 21)학생은 이상화 시인의 큰 아들을 수 십 차례 만나 인터뷰를 가지면서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민족시인의 삶을 쫒다보면 스스로 민족성에 대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뮤지컬과 1학년들이 1학기에 내놓은 창작 뮤지컬은 "로미오와 쥴리엣"으로 스토리를 재해석하고 원작을 해체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작품을 선택했다.

공연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세익스피어 작픔인 (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본 스토리를 그대로 차용하고 젊은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구성 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 작품은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각색해 유명 팦송을 뮤지컬 곡으로 선곡한 것도 작품의 맛을 살려내고 강렬한 극중 템포는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2막에서 줄리엣이 죽는 장면에서는 15분 동안 대사가 이어지지 않아도 선곡된 음악만으로도 그 깊은 감동을 이어가게 했다. 조교수는 "명작 뮤지컬 창작을 통해서 정통 뮤지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충실하게 구성을 했다"고 덧붙였다.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발 대학생 경연부문 2회에는 랜트(동상)로 3회에는 맘마미아(동상)로 본선에 올랐다. 이번 하이스쿨 뮤지컬 작품을 포함하면 총 4회째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발에 출전해 4개 작품 모두 본선에 진출하고 2개 작품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단체상 5개 부문과 개인상 2개 부문 시상이 있으며 총상금은 1200만 원이 주어지고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뮤지컬 본고장 영국 웨스트엔드로의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대경대학의 '하이스쿨 뮤지컬 은 이달 '(27일 동구문화체육회관) 등에서 막이 오른다.

김찬영교수( 뮤지컬과 학과장)은 "뮤지컬 창작극으로 다져진 대경대 뮤지컬과가 이번 무대의 완성도는 뛰어난 만큼, 열정이 압도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수상의 쾌거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 대학과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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