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 대경대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묶어서 뮤지컬로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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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27 11:35
대경대학은 학교 폭력근절을 위한 창작 뮤지컬 '다시 돌아간다면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로 지역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배달한다.
- 대경대 ‘학교폭력 근절위한 맞춤형 뮤지컬 공연’ 배달합니다.
- 대경대 교실, 학교 강당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배달합니다.
-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만든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이 찾아갑니다.
‘일진’ ‘왕따’ ‘자살’ 문제를 찾아가는 뮤지컬로 대경대가 학교강당, 교실로 배달한다.
‘일진’ ‘왕따’ ‘자살’ 이러한 자극적인 단어는 이제 학모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가 아무 문제없이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지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만도 크고 작은 학교폭력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어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관련 관계자들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대책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학교일진’들의 규모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에 지난번 영주에서 발생한 한 중학생의 ‘자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경대 뮤지컬과는 학교폭력의 실제 사례를 묶어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무대 위에 녹이고 있다.
분위기가 이런 가운데 대경대 뮤지컬과 전공학생들이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모았다. 5가지 주제의 옴니버스 형태로 이야기를 만들어 다양한 학교폭력 내용을 캠퍼스 뮤지컬로 담아 노래하고 있다.
평범한 학교폭력의 내용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학교폭력의 사례를 모았다.
뮤지컬과 김찬영 교수는 “학교폭력 주제로 공연되는 작품들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학생관객들이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감했다면, 이번 옴니버스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이야기가 자신과 주변의 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감하는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김건표 교수(연극영화방송학부)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해당 학생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연자체가 흥미위주로 끝나고 남의 얘기가 되어서는 피해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캠퍼스 배달 뮤지컬은 학교폭력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일 것” 으로 내다봤다.
반응도 좋다. 대경대학은 앞으로 각 학교별 학교폭력 사례를 더욱 모아서 맞춤형으로 각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배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경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급우의 괴롭힘을 못이긴 주인공이 자살하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는 가해자 학생을 연기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오는 학교폭력 예방 차원에서 관람하는 뮤지컬 공연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례를 갖고 해당 학교를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이기 때문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피해에 대해서 학생들이 느끼는 차이는 클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캠퍼스 뮤지컬로 노래하는 학교폭력 이야기는 지난 3월 대경대학 뮤지컬과와 영천시 경찰서가 영천 지역 청소년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단 ‘공감드림school’을 발족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영천경찰서 측과 대경대 뮤지컬과 전공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캠퍼스 예술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의 학교폭력근절 교육에 활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 청소년이 겪은 학교폭력 사례와 해당학교의 문제를 창작 상황극 뮤지컬로 엮어서 학교폭력의 피해와 심각성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각 학교 교실로 배달되는 학교폭력을 노래하는 뮤지컬은 첫 시도였다.
대경대 뮤지컬과 전공학생들이 만든 이 창작 뮤지컬은 ‘다시 돌아간다면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라는 공연제목으로 30여명의 전공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주인공이 동급생의 상습적 갈취와 폭행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일진’ ‘왕따’ ‘자살’ 문제와 단돈 100원으로 동료 학생에게 수차례 점심간식을 강제요구하거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등의 대표적 학교폭력 사례들은 보는 학부모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학교폭럭 근절 창작 뮤지컬 주인공들이 학교폭력 위험성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 측은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이 확산되면서 청소년 성폭행, 살인, 집단 따돌림 및 폭행 등 범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학교폭력 근절교육이 시급하고 이제는 대학도 이 문제를 갖고 전공학생들과 같이 참여하고 동참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깨달을 수 있는 본질적인 폭력예방교육을 찾아가는 뮤지컬 교육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경대학과 ‘공감드림school’은 지난 3월부터 영천여중을 시작으로 영천지역 중, 고교 10여 곳을 선정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뮤지컬로 전달하고 있다.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앞으로 해당 학교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사실적인 학교의 문제를 갖고 스토리를 만들고 뮤지컬로 옷을 입혀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교실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배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경대 유진선 총장은 “대경대학의 예술,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의 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연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