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태권도과 해외에서 ‘돌려차기’ 매운 맛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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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09-07 09:40
대경대 태권도과 해외에서 ‘돌려차기’ 매운 맛 보인다.
- 대경대 태권도과 ‘해외에서 캠퍼스 돌려차기 반응 좋아요’
대경대 태권도과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인턴취업을 파견하면서 캠퍼스 돌려차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 2013부터 여름, 겨울 방학을 이용해 매년 10명 내외를 캐나다, 미국, 중국으로 교민들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으로 인턴십(사범) 파견을 보내왔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중국(길림성)5명, 미국(LA)3명을 해외로 파견하면서 캠퍼스 태권도에 대한 반응이 좋아 10월부터는 15명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과 미국 LA로 태권도 종주국 대학 캠퍼스의 돌려차기의 매운 맛을 전파하기 위해 선발된 학생들은 태권도 기술과 운동놀이프로그램, 태권도 지도법 등을 캠퍼스에서 연수한 뒤 현지로 날아가 해외에서 돌려차기 매운 맛을 전파하게 된다. 해외로 파견되는 인턴십 태권도 선발 인원들의 체류비용은 대학장학금과 현지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심정섭(LA. 42) 씨는 “ 대경대 태권도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시범단 활동하면서 익힌 화려한 기술들과 성실성들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부터는 파견인원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로 떠나는 대경대 태권도 인턴십 파견단들은 졸업 후 현지에서 태권도장을 개설하는 사례도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름방학에 미국으로 태권도 인턴 십을 다녀온 남은경(20. 2학년) 학생은 “ 미국인들이 태권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태권도 하는 분들을 높게 생각하고 있다. 인턴십을 하면서 태권도를 선택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졸업 후 에는 해외에서 태권도를 널리 전파 하는 지도자가 되는 게 꿈” 이라고 말했다.
박재준 교수( 대경대 태권도과)는 “ 미국과 중국 등에서 캠퍼스 태권도의 수요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학에서 단순한 태권도의 기술만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중국과 미국의태권도장 에서 접목 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능력까지 겸비해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태권도과는 2004년도에 2년제 학과개설이 되어 2015년도에는 전국대학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한바 있다. 박정욱 교수“ 앞으로 대경대 태권도과 출신들의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태권도를 전파하는 전문 인력들을 더욱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