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김삼일 교수 ‘포항시립극단 첫 명예연출가’ 위촉

대경대 김삼일(석좌교수) 교수가 24일 포항시장(이강덕)으로부터 포항시립극단 명예연출가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으로 김 교수는 83년도 포항시립 창단이후 첫 명예 연출가가 됐다.

김삼일 교수는 83년도에 전국최초로 포함시립 극단을 창단시켜 국립극단과 함께 지역 연극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국공립극단 시대를 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포항시립 예술 감독 및 연출가로 활동을 하면서 2012년까지 20여간 햄릿, 오셀로 등 160여편의 연출을 해오면서 많은 연기자 및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04년에는 제1회 홍해성 연극상과 2005년에는 제14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김 교수는 대경대 연극영화과 석좌 교수와 대경대 부설 조기전공인재육성학교(Universal Performing Arts School, UPAS, 유파스)에서 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동천 초등학교에서 연극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김삼일 교수는 “ 평생 지역연극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지금이라고 잊지 않고 포항시가 명예연출가로 위촉해 준 점에 대해 감사 하다”고 전하면서 “ 앞으로 한국연극계를 이끌어갈 제자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