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뮤지컬과 'H-스타 페스티벌' ‘대상,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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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8-19 08:30
대경대 뮤지컬과 'H-스타 페스티벌' ‘대상, 연기상’ 수상
- 대경대 뮤지컬과 뮤지컬名家되다.‘대상·연기상’수상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18일, 막을 내린 'H-스타 페스티벌' 뮤지컬 무대에 진출한 서울권 대학들을 누르고 영예의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H-스타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대학 뮤지컬 경연축제다.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연기상에는 극중 인물 ‘조앤’ 역을 맡은 대경대 (정다미. 3학년. 22세) 학생이 수상했다.
학생 뮤지컬 분야 최고 강자를 가리는 이번 뮤지컬본선대회는 예선에서 전국 55개 대학이 참가했다. 이중, 연극부분 7개 팀, 뮤지컬 부문 7개 팀으로 본선을 거머쥔 14개 대학이 연극· 뮤지컬 경연 본선에 진출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와 충무아트홀에서 진검 승부를 펼쳤다.
뮤지컬 부문 본선무대에 오른 7개 팀(청강문화산업대, 인덕대방송연예과, 한동대언론정보문화학부, 국제예술대 음악대학 뮤지컬과, 안양대 공연예술학과, 계명대연극뮤지컬 전공, 대경대 뮤지컬과) 중 대경대학은 이번 'H-스타 페스티벌’ 첫 출전하면서 일찌감치 본선을 확정해 노래, 춤, 연기, 앙상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금상(인덕대), 은상(한동대), 동상(안양대)로 이번 'H-스타 페스티벌’ 뮤지컬 부문에 기타 상들이 돌아갔다. 대경대 '렌트(Rent)'는 젊은이의 꿈과 열정, 사랑, 삶의 희망을 그린 뮤지컬로 40여명의 대경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이번 '렌트' 공연을 위해 6개월 동안 방학기간에도 강도 높은 훈련과 공연 연습을 하며 경연을 준비해 왔다.
대경대 뮤지컬과 김찬영 교수(학과장)은 “뮤지컬과는 학년별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을 제작하고 1학년 때는 의무적으로 실험성과 예술성이 강한 창작뮤지컬을 해야 한다. 졸업할 때는 국내에 공연되는 다양한 뮤지컬작품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 하고 있는 것이 경연대회에서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적인 토종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 굵직한 창작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1세대 조승용 교수(전 서울예술단 단원)는 “대경대학이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뮤지컬과 학생들의 열정은 서울과 뉴욕 브로드웨이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땀과 열정의 노력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권위 있는 밀양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봐 있어, 대경대학 연극영화방송학부가 국내 뮤지컬·연극부문 경연축제에서 올해 상반기 상을 휩쓸게 됐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학의 예술계열 학과들이 한강이남 지역에서는 첫 개설되어, 오랜 전통을 갖추고 있다. 이미 전공학생들의 예술성과 창작정신은 전국 동일계열대학들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연예술분야의 창작현장 실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매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 출전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