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캠퍼스 흡연’ 안돼요...

- 간호학과 경산시와 공동으로 캠퍼스 금연 캠페인

대경대학 간호학과와 경산시 보건소가 공동으로 펼치는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금연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에 이 대학 디자인동 202호에서 6회로 진행되고 있다.

캠퍼스 금연 클리닉은 금연에 대한 의지가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니코틴의 의존도를 측정해 금연단계와 목표를 설정해 주기적인 금연의지 관리, 금연 보조제 등을 지급하면서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김덕수 학생은 “ 캠퍼스 금연 클리닉 참가로 금연한지가 1개월 정도 됐지만 흡연에 대한 생각이 많이 줄어들어서 2개월만 더 참으면 완전히 금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은 간호학과 교수는 “ 지속적인 금연프로그램으로 캠퍼스 흡연율이 25퍼센트 이상 떨어졌고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교내 흡연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시도자를 모집해 주기적인 관리 등록을 마친 후 6개월간 금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경대학은 담배연기 없는 ‘연기 제로 캠퍼스’ 를 만들기 위해 캠퍼스 강의동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대경대학은 지난 해 경산시 보건소와 건강증진 대학 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갖고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차 금연 클리닉은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5차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