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 세계무대 휩쓴 스트릿 댄서, ‘실용댄스과에서 꿈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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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2-01 16:47
강렬한 사운드의 힙합음악과 화려한 조명. 자유로움과 열정이 춤과 댄스 배틀에 녹아나는 스트릿 댄스. 사실 방송 실용댄스에 익숙한 대중들한텐 스트릿 댄스는 낯선 댄스 장르다. 비주류로 치부되는 한국 스트릿 댄스 문화를 주류댄스문화로 견인하기 위해, 대중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세계힙합무대서 한국의 프로페셔널 힙합댄스를 알리고 있는 그들. 이들은 대경대학 실용댄스과의 캠퍼스 스트릿 댄서들이다.
■ 국내외 최고 스트릿 댄서, 대거 포진
대경대학 실용댄스과는 국내외 세계 스트릿 댄스 챔피언십 우승자,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의 힙합댄스 트레이너가 대거 포진해 체계적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세계무대서 한국만의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고, 인기 아이돌의 방송댄스에 락킹이나 걸스힙합 등을 녹여내는 등 스트릿 댄스의 대중화에 나서는 등 댄서로써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학의 대표적 댄서로는 프로페셔널 락킹팀 'originality' 소속 '칸'(본명: 권석진). 2007세계대회 battle of heros 우승, 2008 프랑스 juste debout 락킹 우승, 영국 uk b-boy 챔피언십 락킹 준우승, 2010 포르투칼 eurobattle 락킹 우승 등의 세계무대를 휩쓴 락킹 댄서로, 국내 대형 기획사 JYP와 SM 의 락킹 트레이너로도 활약한 실력자다.
TG breakers로 활약하는 'b-boy beast' (본명: 전경배) 또한 2007 덴마트 floor wars, 2008 M-net 비보이 핫배틀 우승, 2009 독일 b-girl 국가 대표전 심사 등 아시아, 유럽 등에서 비보이 배틀을 석권했다. 2010년엔 SM 소속의 가수 댄스 트레이너로도 활동, 스트릿 댄스 현장무대와 댄스 지도자로 동시 활동하고 있는 댄스 수재.
프로페셔널 비보이크루 멤버인 b-girl Ziny(본명: 신진희), nobble(본명: 황승태) 씨도 대경대학 재학생으로, 캠퍼스 내에서 체계적 댄스 교육을 받고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비보이 댄스를 전파하고 있다.
'그레이트 맨'(본명: 곽동규)는 댄스 뮤지컬 'battle b-boy', 한국관광공사 '한국대표 B-boy'로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한국의 스트릿 댄서의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빅히트', '드림하이'에서 댄스 배틀과 비보이 안무댄서로 출현하는 등 대중매체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국 댄스문화가 방송댄스나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등 실용 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대학에서 스트릿 댄스를 별도로 교육받기가 힘든 실정. 스트릿 댄스의 대학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댄서들은 대학입학 대신 무대 현장을 선택하고, 국내외 다양한 스트릿 댄스 무대서 자신의 댄스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익히고 있다.
스트릿 댄서들은 "체계적인 기관을 통한 댄스 교육이 불가능한 점이 댄스능력에 한계가 되고 있고, 대학교육을 통한 스트릿 댄스 훈련의 갈증이 있지만 교육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경대학 실용댄스과는 국내 유일무이한 '스트릿 댄서' 교육 커리큘럼을 별도로 가동, 국내외서 스트릿 댄서로 활동하는 입시생들의 노크가 이어지고 있다.
2011학년도 신입생 또한 세계무대서 락킹, 걸스 힙합, 비보잉 등의 스트릿 댄스 챔피언십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 세계무대 실력자들이 대경대학 실용댄스과에서 체계적 댄스 훈련을 받고 있다.
이명자 학과장 교수는 "대경대학은 재즈, 현대무용, 스포츠댄스, 방송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댄스교육과정과 별도의 '스트릿 댄스' 교과 과정을 동시 가동"한고 있다면서 "걸스힙합, 락킹, 비보잉, 팝핑 등을 전문적 강사진을 통해 1:1로 강의한다는 점에서 스트릿 댄서 전문가들이 대경대학의 실용댄스과에 대거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체계적 교육은 스트릿 댄서들의 다양한 기술력, 댄스 구성 창의력을 제공하는 한편 댄서 활동이 기간이 끝날 경우 '댄스 교육 지도자'로 진로를 재설정해 댄서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학과 측에서 적극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