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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2022년도 제17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햄릿’ 은상, 연기상 수상

조회수
1,007
등록일
2022-08-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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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는 2022년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17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지도교수 배우진, 연출 황주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작품상(은상)과 연기상(이건희, 1학년)을 수상하여 2관왕을 달성했다.

 

이건희 학생은 " 앞으로 배우의 길을 가라는 상으로 알고, 수 많은 연예계 스타와 배우들을 배출한 대구경북 답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진 지도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1, 2학년들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고, 묵묵히 견디어준 참가 학생들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들"이라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이번 2관왕으로 '거창 대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만 최우수작품상, 작품상, 은상, 금상, 우수연기상, 연기상 등을 10여 차례 수상해 최다 수상대학으로 대학생연극의 명가(名家)로 인정받게 됐다.


대경대 김건표 교수(학과장)는 "이번 수상의 특별한 점은 연출을 제외하고 대회에 출전한 전공 학생들이 타 대학과는 다르게 전공 1~2학년이 배역을 맡았어도 작품성과배우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점"이라고 설명하면서" 내년 대회부터는 4학년까지 참가자 오디션 범위를 확대해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전통적인 연극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 햄릿의 비극성들을 현대적인 오브제와 오페라적인 음악을 차용해 실험적으로 햄릿을 그려내려고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았으며, 연기상을 받은 1학년 전공 학생의 연기는 거칠면서도 진솔하게 역할을 수행하려는 무대에서의 자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대학에서 자체 개발한 엑스펍 스테이션(ExpUp Station) 교육을 통해 캠퍼스가 무대 현장이 되는 공연프로젝트로 전문화된 배우 육성과 공연예술인을 집중양성 하면서 외부 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창작작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96년부터 학과가 개설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연극영화과는 지난해부터 본교 체제로 전환해 대공연장, 극장, 플로워실, 분장실과 무대제작실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수시1차 부터는 연기특기자 전형을 실시한다. 뮤지컬과는 K-연극영화뮤지컬과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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