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이철희 작 ‘조치원해문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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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12-15 10:19
대경대 연극영화과 이철희 작 ‘조치원해문이’ 공연
- 대경대 중암연극제 마지막 작품 ‘ 조치원 해문이’ 공연
- 대경대 연극영화과 비극을 웃음으로 ‘조치원해문이’공연
올해 전국 대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 7관왕을 수상한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중암연극제 마지막 작품인 ‘조치원해문이’(작, 이철희 정철연출)를 14일(월)부터 17일(수)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 이 대학 대공연장에서 3학년 졸업작품으로 공연된다.
조치원해문이는 지난 8월 국립극단 백성희 장민호 극장에서 공연되면서 햄릿비극의 무게를 대한민국 현실사회를 투영해 웃음으로 강렬하게 전달시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을 쓴 이철희 작가는 왕성한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이번 작품으로 제 4회 벽산예술상을 수상 했다.
조치원해문이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의 극적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추악한 인간의 난잡함을 들어올리기 위해 무대배경을 충남연기군 조치원읍 한 마을로 설정하고 있다. 극은 충남연기군 조치우너읍 일대가 세종특별시로 변경 확정하던 2012년으로 시간을 되돌리면서 인간욕망으로 얽혀진 현실사회의 너덜너덜한 풍경들을 강력한 웃음으로 풍자되는 작품이다.
정철 학생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3년)는“ 이번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고전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에 대해 이철희 작가가 표현한 조치원 해문이가 가장 적합한 작품이였다”고 밝히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학생들은 인간욕망의 파괴로 설정해 극중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해석해 가면서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졸업 전 공부하는 마음으로 연극에 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극장 공연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 섬세한 연출, 작가의 날카로운 풍자성을 들어냈다. 지역의 개발로 인해 땅 투기, 인간의 욕망, 권력, 물질 숭배주의가 판치는 현실사회를 웃음의 풍자를 통해 현대판 웃음의 해학을 전달한 작품이다.
김건표 교수는( 대경대 연극영화과) “ 우선, 졸업하는 학생들이 이번 작품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철희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준비한 작품이지만 ‘조치원해문이’라는 작품성에 학생들의 열정의 온도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거창 전국대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 작품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여자연기대상과 최우수 남자 연기상 등 3관왕을 수상했으며 밀얀연극제에서는 ‘소시민의 로맨스’로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뮤지컬과 연극영화과는 전국유일하게 관련 대회에서 7관왕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