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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뷰티아티스트, 대구국제바디페인팅대회서 1위 수상

조회수
4,724
등록일
2012-09-07 09:21


대구국제바디페인팅대회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대경대학교 뷰티학부 김주영 씨가 '가면무대회의 퀸' 작품을 작업하고 있다.

- 대경대학교, 대구국제바디페인팅 대회 환타지 메이크업서 1위, 특별상 수상

지난 1, 2일 양일간 대구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2012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에서 대경대학 뷰티학부 김주영(메이크업과 2년, 21) 학생이 1위를 거머쥐고, 특별상 부문에는 황선미(메이크업과 2년, 21)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바디페인팅 분야의 뷰티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페스티벌로, 올해 대회는 총 9개국 80여 개 국내외 참가자들이 1, 2일 양일간 뷰티 경연을 통해 최종 1위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이카루스'로 특별상을 수상한 황선미 씨가 무대 위에서 작품 시연을 하고 있다.

대경대학의 김주영, 황선미 씨는 바디페인팅 분야 중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경쟁이 치열한 환타지 메이크업 경연에 참가, 다양한 화장기법과 뷰티소재를 활용한 바디페인팅 작품으로 관람객과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탄탄한 작품별 스토리와 무대 퍼포먼스를 고려한 메이크업 시연, 화려한 뷰티 소재가 수상으로 직결 됐다고 대경대학 뷰티과 측은 전했다.

김주영 씨의 1위를 수상작 ‘가면 무도회의 Queen’은 이별의 상처를 가진 여인이 헤어진 남성을 만나기 위한 무도회를 연다는 스토리를 녹여낸 작품으로, 김주영 씨는 여인의 이별과 슬픔의 감정을 색조화장의 음영기법으로 표현했다.


대구국제바디페인팅대회에 참가한 대경대학 뷰티학부 김주영 씨가 바디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다.

김주영(메이크업과 2년, 21) 씨는 “작품에 스토리가 녹아있는 만큼 메이크업을 활용한 작품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여인의 외로움, 상처의 어두운 감정은 무채색의 색감으로 표현하고, 원색계열의 색은 농도의 강약을 조절해 메이크업 기술을 선보였던 것이 심사위원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들과의 뷰티 경연을 치루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메이크업 기술을 익히고, 전공능력을 현장서 적용시키는 능력도 동시에 갖출 수 있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황선미 씨의 ‘이카루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카루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 이카루스의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을 종이로 만든 날개와 깃털로 표현하고, 소망이 깨어진 장면은 깨진 거울과 거친 붓 터치를 활용해 기술력과 창의력 부문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가면무도회의 퀸' 작품을 무대 위에서 시연하고 있는 김주영 씨

황선미(메이크업과 2년, 21) 씨는 “캠퍼스 학내기업인 뷰티센터서 외부손님의 메이크업을 시연했던 현장 경험이 메이크업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면서 “국내외 프로급 아티스트와 경쟁을 통해 바디 페인팅 기술과 표현법, 전공 현장 전문성을 고루 익힐 수 있을 수 있었던 뜻 깊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지도를 담당한 이경희 교수(뷰티학부 메이크업과)는 “캠퍼스 전공교육 만큼 이론, 실무적 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교육 또한 중요하다. 학과 자체적으로 재학생의 국내외 대회 참가를 도모하여 재학생의 현장능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학생의 전공능력 강화를 위한 대회 참여 분위기 및 캠퍼스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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