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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특성화대학 장점 살린 전공집중 캠퍼스 계획

조회수
4,681
등록일
2012-10-23 16:29

- 지역권 대학들 지역 넘어 이원화 캠퍼스 시대 연다.
- 지역권 대학들 지역 넘어 이원화 캠퍼스 추진

지역의 2-4년제 대학들이 수도권 및 경기 권 지역에 몰려있는 대학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광역 캠퍼스 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에는 1개 대학 1개 캠퍼스가 형성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그 의미가 서서히 없어지고 있다. 지원자들의 대학 선택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인지도, 교통편, 취업률, 안정된 캠퍼스 환경, 전공일치 학과개설 등은 이제 대학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판단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대경대학을 포함한 지역의 3개 대학은 지역을 넘어 제 2의 캠퍼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모 대학 관계자는 “ 대학의 생존경쟁을 떠나서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과 지원자들의 다양화된 대학 선택의 취사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캠퍼스 이동시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분석한다.

대경대학은 좀 특수한 상황이다. 대학 전공개설의 50%가 넘는 전공학과들이 예술, 문화, 예능 계열이다. 즉, 졸업자들의 대 다수가 방송, 연극, 문화, 예술 환경과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취업환경이 몰려있다.

올해 수시1차 지원자의 40% 넘은 인원이 서울, 경기 권에 연고를 두고 있는 지원자들 인 것을 감안하면 캠퍼스 이원화는 설득력 있는 계획이다.

대학 측은 “지원자들의 특수한 현상과 취업문제 그리고 전공집중교육을 고려해 봤을 때 지역의 교육환경과 여건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러한 환경을 좁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일부 학과들에 한해서 캠퍼스 이동시대를 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 대학의 새로운 이미지와 미래 가능성 있는 전공교육 캠퍼스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캠퍼스 이동과 학과별 캠퍼스 이원화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경대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전에 이 대학 설립자인 (유진선 전 총장) 이 이미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빠르면, 내년 후반부터는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 캠퍼스에서 문화예술, 예능 분야 이원화 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

대경대학의 캠퍼스 이원화는 해당 분야 계열 학생들의 전공집중교육에 한정하고 있다.

즉, 해외학기제의 2+1 의 개념이 아닌, 3년제의 경우 캠퍼스 교육의 2+1, 2년제 학과의 경우 1+1 교육 제도를 도입하고 전공교육을 더욱 심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계획을 살펴보면, 2년 과정은 본교에서 전공수업을 받고 1년은 제2 캠퍼스에서 마지막 전공교육을 받게 한다는 것. 이러한 이원화 캠퍼스의 취지는 취업환경 인근지역에서 취업문제도 해결하고, 분야의 전문 교수를 더욱 교수확보에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낸다는 것이다.

대경대학의 제2 캠퍼스의 명칭은 ‘대경대학 아트 CO-OP 센터’가 될 전망이다. 명칭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문화, 예술, 예능 일부 학과의 전공학생들을 취업 환경에 맞도록 산학일체 집중교육 시키겠다는 것이다.

대경대학은 이러한 취지로 지난해 3월부터 경기도 남양주 소재에 대경대학 아트 CO-OP 센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서울지역과 1시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학 측은 “ 남양주만 해도 서울권과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교수확보도 유리하고, 전공학생들에게는 취업 환경의 근접 거리에 있기 때문에 예술, 문화, 예능 분야의 취업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있다.

대경대학의 이 이원화된 캠퍼스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 70%가 넘어서고 있다. 대지면적 9,500㎡(2,873평) 건축면적 1,776㎡(537평), 연면적6,987㎡(2,113평)으로 층수는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캠퍼스 건물에는 공연실습장과 공연장. 전공 방송스튜디오, 플로워실, 음악 실습실, 개인연습실, 모니터실 등을 비롯해 해당 분야 학과 학생들의 전공집중교육에 맞추어져 있다. 여기에 지상 1층과 지상 2층에 각 18개실 총 36개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기숙사 숙소를 만든다.

대학 측은 “ 작품실습과 발표회가 많은 학과의 특성상 취업에 유리 할 수 있도록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공집중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담당교수들의 관리감독 하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미니 기숙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예술, 예능, 문화계열 4-5개 전공 학과들이 우선적으로 2+1, 1+1 전공수업을 남양주에서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대학 측의 계획에 전공교수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관련교수들은 “ 해당 분야 취업 시장의 90%가 서울권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문화시장 근거리에서 1년 동안 전공집중을 한다는 것은 타 대학들과 많은 면에서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학 측은“ 대경대학의 해당 분야 전공 특성을 고려한 전공집중 이원화 캠퍼스 계획에 대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학생들이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완공 후 경기 권에서 다양한 전공수업이 이루어진다면 대학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대학 특성화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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