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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천안함 3주기 맞아 ‘승급 및 제복 착용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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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
등록일
2013-04-04 10:57


대경대 캠퍼스서 김은섭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현역 군간부들이 천안함 용사의 넋을 기르는 묵념을 하고 있다.

- 대경대 군사과, 건강한 안보의식 키우는 ‘승급 및 제복 착용식’ 개최
- ‘승급 및 제복 착용식’ 통해 국가안보 책임질 인재로 거듭 납니다.
- 제복 착용식 통해 ‘안보의식 갖춘 직업군인’ 되겠습니다.

오는 3일, 대경대 군사과 1, 2학년 전공 학생 200여 명이 승급 및 제복 착용식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제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3일, 대경대 군사과는 천안함 3주기를 맞아 재학생 200여 명 대상한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열었다.

학과 측은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건강한 안보의식을 갖자는 취지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최근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및 전시 관련 발언 등으로 국가 안보문제의 주요성이 커진 만큼, 재학생이 제복 착용을 통해 건강한 안보관을 기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군 3사관학교 김길영 소장 및 보직자, 인접부대 소속의 외부 방문객 10여 명이 캠퍼스를 방문해 재학생을 격려했다. 학부모 60명도 행사장을 방문, 재학생의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축하했다.


3일, 대경대는 재학생의 건강한 안보의식을 기르는 취지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열었다.

김길영 소장은 “바른 정신과 품위,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은 직업군인의 본분”이라면서 “제복은 국가안보를 위해 전사한 호국 장병의 영혼과 희생 깃든 만큼, 제복 착용식을 통해 호국 전사들의 애국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경대 김은섭 총장은 “건강한 안보의식을 기르되 시대적 과제 ‘조국 통일’을 한시도 잊지말라”면서 “무력이 아닌 평화를 목표로 삼는 군 간부, 충성스런 조국관을 가슴에 품은 군 간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경대 군사과는 2007년도에 개설, 매년 졸업자 98% 이상의 임관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매년 재학생의 군의식 함양을 취지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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