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에 ‘대경대 캠퍼스 모델들이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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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12-16 17:14
- 대경대 모델과, 14일(토) 대구 지하철서 ‘지하철 패션쇼 무대 오른다’
- 14일(토) 14~16시, 명덕역~동대구 구간 열차․반월당 역서 ‘이색 지하철 패션쇼’
▲ 달리는 지하철서 패션쇼 배달합니다 대경대 30여 명의 전공 학생들이 명덕 ~동대구 방면 열차서 이색 패션쇼를 공연하고 있다
“대경대 모델과 재학생들, ‘서민의 발’ 지하철서 달리는 패션쇼”
대경대 모델과의 런웨이 무대가 대구 지하철 열차 내부로 옮겨진다. 지난 14일, 대경대 모델과 전공 학생 30여 명이 ‘지하철 패션쇼’로 대구 시민들한테 겨울 문화공연을 선물했다.
▲ 대경대 모델과 30여 명의 전공학생들이 반월당 환승로에서 시민들을 위한 이색 퍼포먼스쇼를 펼치고 있다
‘지하철 패션쇼’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아이디어로 추진됐다. 패션쇼 기획 및 진행에는 지역 대학인 대경대 모델과와 계명대 의상디자인과 전공학생 50여 명이 총 출동했다.
계명대 전공학생들은 캠퍼스서 실습용으로 제작한 30여 벌의 의상을 내놓았고, 대경대 모델과는 패션쇼 퍼포먼스를 꾸몄다. 이날, 모델들의 헤어 메이크업은 대경대 헤어디자인과와 메이크업과 전공학생들이 도맡았다.
▲ 대경대 모델과 재학생이 달리는 지하철서 이색 패션쇼를 공연하고 있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사진을 촬영하거나 전공 학생들한테 박수를 보냈다
이날 ‘달리는 지하철 패션쇼’는 명덕~동대구역 구간의 열차와 반월당역 환승 통로에서 개최됐다. 열차 내 패션쇼는 2차례에 걸쳐 각 15분씩 패션쇼가 펼쳐지고, 시민들의 유동인구 빈도가 높은 반월당 환승로에서는 ‘모델 워킹, 댄스 퍼포먼스 쇼’가 공연됐다.
지역 대학생들이 전공능력을 살린 이색 공연에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걸렸다. 시민들은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패션쇼에 깜짝 놀라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학생들한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 대경대 모델과와 계명대 의상디자인과 재학생 대구도시철도 관계자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상원 교수(대경대 모델과 ․ 지하철 패션쇼 감독)는 “일반 시민들한테 ‘패션쇼’는 문턱이 높은 문화 콘텐츠 중 하나”라고 분석하면서 “전공 학생들이 패션쇼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즐겁고 쉽게 패션쇼를 즐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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