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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노(老) 예술가의 투혼

조회수
3,491
등록일
2013-12-05 16:00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석좌교수인 김삼일교수가 전국 연극계에서 큰 화제이다.


2013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초.중.고등학교 예술강사 모집에 전국 최고령자(만71세)로 지원, 합격한 것이다.


올해 예술강사 합격생을 포함 전국적으로 예술강사는 총 804명이다.


예술강사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강의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강사를 말하며, 교육 분야로는 연극, 영화, 국악,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총 8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담당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역별 2, 3개 학교를 배정하며, 배정된 학교와 교육과정, 연간교육계획 및 시간표를 수립하여 문화예술교육을 하게 된다.



대경대 김삼일 석좌교수는 이미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중등학교 정교사 2급 연극영화 교사자격증을 취득한바 있으며, 나이를 잊은 노 예술가의 투혼을 발휘해 예술강사 시험에 응시한 가장 큰 이유를 연극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의 실현하고자 하는 봉사정신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경대 장진호교수(연극영화과 학과장)는 김삼일 석좌교수가 연극계에 50년간 몸담은 현장경험을 살려서 연극예술교육을 실시해, 중고교 학생들 상호간 소통과 화합 그리고 창의력과 발표력을 향상시켜 자신감과 능동적인 자세로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삼일 석좌교수는 올해로 연극 입문 50주년을 맞는 원로 연극인으로서 그동안,  1998년 KBS 간부로 퇴직,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교수 정년퇴직, 그 후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현재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수상으로는 1985년 제 3회 전국 연극제 “대지의 딸“을 연출 대통령상수상 

1989년 제 7회 전국연극제 “산불” 연출 문공부장관상, 연출상 동시 수상
 
2004년 조선일보사 제정 제 14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  

2005년 대구 MBC 제정 제 1회 홍해성 연극상 수상과

주요 연출작품으로는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드 등 150여개의 작품을 연출한바 있다.


● 석좌교수는 우수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있는 자를
  선임하여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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