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계남 대경대학 교수로 컴백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제작...연기자 매니지먼트 실무 강의
윤도현, 강산에 등 인기가수를 길러낸 음반기획자 김영준 씨도 강의 맡아 ..

현대 한국 영화의 산증인이 라 할 만큼 다수의 작품에 출 연한 명계남이 대학강단에 선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명계남씨 는 금년도부터 이 대학 연극 영화 방송계열 학생들을 대 상으로 '연기자 매니지먼트 실무'란 내용으로 주당 3시간 의 강의를 맡게 되었다고 밝 혔다. 신분은 특별초빙교수.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 기'로 연기를 시작한 후 연극 에서 광고계로, 다시 늦은 나 이에 연극계로 돌아왔으며 그 후 다시 영화계에 뛰어들어 수많은 영화

에 카메오로 혹은 조연으로 출연한 '명배우'이자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얻는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이다.

또한 그는 연기 외에도 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등을 제작하고, 스크린쿼터 감시단장으로 활동한바 있으며 극단 '이다'와 출판사 '사람사이'의 대표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스트필름의 대표이기도 한 명 계남은 "늦은 나이지만 젊은 학생들과 연기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입장보다는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강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도현밴드, 강산에, 정태춘 박은옥 등 유명인기가수의 음반기획 및 제작을 맡았던 김영준 씨도 명계남씨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같은 계열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음기획 대표이기도 한 김영준씨는 '음반기획과 매니지먼트'란 과목을 강의하게 되었는데 주당 6시간의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명계남에 대한 모든 것〉

- 1985년 극단 완자무늬 창단, 대표

- 1985년∼1992년 카피라이터, AE, 이벤트 플래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조트 계발계획
등의 활동

- 1995년 공연기획 이다 대표

- 1996년 극단 이다 창단, 대표

- 1996년 츨판사 사람사이 설립, 대표

- 1993년 '그 섬에 가고 싶다'를 시작으로 40여 편이 넘는 영화 출연

- 1996년 이스트필름 설립 대표

- 1997년 '초록물고기' 제작

- 1998년 스크린쿼터 감시단장

- 1999년 유니코리아 문예 투자(주) 이사

- 1999년 영화인회의 사무총장

- 1999년 '박하사탕' 제작

- 2001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역임

- 2002년 '오아시스' 제작

〈출연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장미빛 인생/ 세상 밖으로/ 너에게 나를 보낸다/ 헤어드레서/ 테러리스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돈을 갖고 튀어라/ 꼬리치는 남자/ 코르셋/ 진짜 사나이/ 정글 스토리/ 본투킬/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꽃잎/ 깡패수업/ 초록 물고기/ 박대박/ 똑바로 살아라/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남자이야기/자귀모/ 이재수의 난/ 산전수전/ 북경반점/ 반칙왕/수취인 불명/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수상경력〉

2002년 10월 17일 영화발전공로 옥관문화훈장/ 2002년 제59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신인배우상(오아시스)/ 2000년 제37회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박하사탕)/ 2000년 제35회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국제영화클럽 연맹상/ 아시아 영화진흥기금상(박하사탕)/ 1997년 제18회 청룡영화상 작품상(초록물고기)/ 1997년 제35회 대종상 심사워원 특별상(초록물고기)/ 1997년 제17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초록물고기)/ 1997년 제3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초록물고기)

<김영준 교수 프로필〉

- 1962년 11월 경북 의성출생

- 1988년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졸업

- 민중문화운동연합 사업국 근무

- 1989년 음악전문 '짜임' 기획실장

- 민족예술인 총연합 산하 민족음악협회 창립 준비위원

- 1995년 다음기획 설립 및 대표이사 취임

- 현재 음반기획제작자 연대 대표

- 시사방송 '라디오21' 비상임 이사

-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 여성문화분과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