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노래 긴이야기 교수음악회~
- 조회수
- 4,283
- 등록일
- 2003-07-30 13:07
')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if (ns6) {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
if (document.layers) {
document.write('')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document.write('')
}
function checkpreloadtime() {
starttime= new Date()
starttime=starttime.getTime()
}
function checktime() {
}
window.onresize=new Function("window.location.reload()");
window.onload=init
고운 노래 긴 이야기에
신록이 깊어만 가는 6월의 초여름 밤
어둠이 갓 내린 푸른 교정의 잔디밭에
낯익은 얼굴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조차 잊어버릴 만큼
쉼 없이 달려온 지난 한 학기!
모든 것을 잠시 잊고 서로의 어깨를 부딪혀 봅니다.
귀에 익은 음악소리들...
설익은 풋사과처럼 아직은 어슬 픈 노래와 연주실력에
웃음을 면할 수 없지만
그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잔잔한 감동이
우리들을 더욱 정겹게 합니다.
우리는 늘 그랬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 스스로가 이루었을때도
'나' 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늘 '우리'라는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감동스러운가 봅니다.
하나 둘씩 여름밤 별들이
마주잡은 어깨위로 함께 내리고
고운 노래 긴 이야기는 밤이 깊은 줄 모르고
계속됩니다.
그 감동의 시간속으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