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 일본 헤어 미용대학 누른 ’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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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5-30 15:50
일본 헤어 미용대학 누른 ’대경대’
- 한, 일 캠퍼스 헤어 콘테스트 일본 누르고 ‘대상’
- 대경대 한, 일 헤어콘테스트에서 ’대상’
- 일본 헤어스타일 누르고 대상 차지한 캠퍼스 가위손
- 헤어스타일만큼은 일본한테 양보할 수 없죠.
30일, 대경대학 캠퍼스에서 한, 일을 대표한 헤어관련 전공학생들이 모여 양국 대학을 대표하는 캠퍼스 가위손의 진정한 왕 중 왕 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헤어컷 콘테스트(Free style hair cut contest)대회서 대경대학 김가리(헤어디자인과 2년, 21세)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일본에서 헤어 직업 전문대학으로 유명한 오사카 미용대학 2-3학년 전공학생들과 대경대학 측 전공자 중 헤어컷 실력이 출중한 대표들이 각 80여 명 씩 참여했고, 총 160여명이 출전해 가위손 왕 중 왕을 겨뤘다.
대학 측은 “한, 일 두 대학을 대표하는 헤어전공학생들의 실력을 진검승부를 가리는 자리지만 심사만큼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진 만큼, 한 사람이 은상과 금상을 거머쥔 것은 헤어실력만큼은 일본 헤어관련 전문 캠퍼스보다 월등히 높은 대경대학의 헤어실력이 입증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 헤어컷 콘테스트는 지난해 각 대학의 관계자들이 만나, 헤어관련 진정한 실력을 겨루자며 제안했고, 오사카 미용대학에서 흔쾌히 수락해 이루어졌다.
이 대회는 두 대학을 대표하는 캠퍼스 가위손들이 출전해 겨루는 대회로 주어진 50분 동안 최신 유행하는 헤어컷 스타일을 자유롭게 펼쳐 보이기 위해서 음악, 뷰티, 헤어컷 등 삼박자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콘테스트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오사카 미용대학에서 날아온 전공학생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걸 그룹들의 음악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이 총 출동해 헤어컷 퍼포먼스를 펼쳐 보여 눈길을 끌었고, 대경대학 헤어 전공학생들은 아리랑 노래 선율에 맞추어서 헤어퍼포먼스를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개성 있는 디스커넥션커트(길이감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컷팅법)로 이번 경연에서 금상을 차지한 김가리(헤어디자인과 2년, 21) 씨는 “헤어컷에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라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리랑 음악에 맞추어서 표현한 헤어스타일이 많은 감동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일본에 진출한 걸 그룹들을 전담하는 헤어, 뷰티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오사카 미용대학의 부학장인 타니모토 씨는 “ 대경대학과 일본 오사카 미용학교의 재학생들이 ‘헤어뷰티’로 캠퍼스 진검승부를 겨루는 자리지만, 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후쿠다리오에타(濵本綾香, 오사카 미용대학) 씨와 이임정(헤어디자인과 2년, 21세)가 동상을 수상했으며, 허규현(헤어디자인과 2년, 21세) 학생이 은상을 수상해 대경대학 출전 학생들이 금, 은, 동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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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총장은 “앞으로 대경대학 캠퍼스에서만 배워도 세계적인 헤어, 메이크업 트랜드를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헤어 뷰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뷰티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