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 대경대 중화권 유학생들 무료중국어 봉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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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04 16:36
대경대 중화권 유학생들 무료중국어 봉사 나선다.
- 대경대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 중국문화로 봉사활동 펼친다.
- 중화권 유학생들. 중국어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 대경대 중국유학생들 중국어 봉사단 발족하고 무료봉사 나선다.
- 중화권 유학생들“ 모국어로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 중국어 강좌 “유학생들이 무료로 달려갑니다.“
’중화권 유학생들... 무료 중국어 강좌,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대경대학 중화권(대만, 중국) 유학생들이 일반시민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중국어 봉사를 펼쳐 화제다.
중화권 유학생들이 지역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을 이끌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4일, 대경대학 캠퍼스에서 중화권 유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인 “니 하우마“ 중국어 봉사단이 발족했다. 이 중화권 유학생들은 대경대학으로 유학 온 학생들로 한국어 실력은 한국어 검정시험 3, 4급을 통과했기 때문에 수업을 이끄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 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캠퍼스 중국어 봉사단은 6일 지역인근의 용성초등학교를 첫 시작으로 중국어 무료봉사를 펼치게 된다. 초등학교에서의 중국어 봉사는 방과 후에 주(수, 금) 2회 두 시간씩 12주 24회로 운영된다.
대학 측은 “ 중국유학생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다양할 수 있지만, 중화권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학 인근의 지역민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국어 무료 봉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고,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 스스로도 한국문화를 정확히 이해해 볼 수 있고, 생동감 있고 신선한 중국어를 유학생들한테 무료로 배운다는 것도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취지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증리주(남. 중국, 23) 학생은 “아직 한국문화와 전공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국어인 중국어를 통해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기 때문에 고국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밍(여. 대만.20) 학생은 “앞으로 많은 유학생이 언어봉사를 한다면 한, 중을 잇는 중요한 민간교류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중국문화를 전파하고 중국어가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화권 유학생들이 가르치는 중국어 강좌지만 알차게 준비했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강좌에는 유학생과 대경대학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중국어 한마디 ▲중국역사 스토리텔링 ▲중국노래 한마디 ▲중국 문화놀이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회화는 차예린의 일 불낙, 주걸륜의 흑생모의 등의 중국의 인기가요를 응용한 일상 회화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문법보다는 쉽고 재밌게 놀이를 통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인 ▲ 중국 문화 놀이 익히기 ▲함께하는 중국어 단어 놀이 등 놀이를 통해 문화를 익히고 중국어를 배우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글로벌 사업단의 이동선 단장(51)은 “ 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유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찾아가는 중국어 무료강좌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유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남다른 재능을 통해 이웃에게 봉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 중을 잇는 지속적인 민간교류로 이어 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니 하우마 찾아가는 유학생 중국어 봉사단“은 초등학교 10개교 일반시만 50명을 대상으로 중화권 유학생 12명이 2인1조 6개조로 나뉘어 활발한 중국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강좌는 전체 무료로 진행이 되며, 중화권 유학생을 통해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일반시민들( 년령 제한 없음)은 053-850-1361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경대학 유진선 총장은 “대경대학은 전공을 살린 문화 봉사단이 각 학과별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경대학의 중화권 유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학과에서 전공과 연계된 ‘1인 1특기‘를 개발시켜 전공자체가 사회봉사로 참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캠퍼스 환경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