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전공 살려 지역문화축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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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0-22 18:56
- 대경대, ‘영천한약과일축제’ 개막식 공연‧한방뷰티체험 부스 운영‧포도
아가씨선발대회 교육 지원
- 예술문화특성화 표방 대경대, 전공 살려 공연, 볼거리 지원
대경대가 전공 인프라를 살려 영천시 ‘제13회 한약과일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게 될 전망이다. 10월1일(수)~5일(일) 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영천시와 지역 대학 및 기관이 상호 장점을 융합해 만드는 이른바 관, 학 협력 대규모 지역 문화축제다.
대경대는 예술문화특성화 계열의 장점을 살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체험 등의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무대는 대경대 모델과 한류드라마 패션쇼 팀이 총출동한다. 관련 학과 교수들이 연출을 맡고, 모델과 학생 40여 명이 영천의 특산품과 한약의 이야기를 녹인 주제공연을 무대 위에 올린다.
축제의 꽃으로 꼽히는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도 대경대와 영천시가 손잡은 만큼 후보자 교육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후보자 교육은 이 대학 모델과의 분야별 교수가 훈련을 직접 전담하고, 외모만 평가하는 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소양적 ‘美’를 갖추고 있는 선발대회가 될 수 있도록 훈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예선을 통과한 20여 명의 후보생들은 대경대 모델과 실습장에서 무용, 워킹, 장기자랑, 군무 연출 등의 본선무대 대비를 1박 2일 간 세차례에 걸쳐 합숙훈련을 받았다.
교육을 전담한 김현주 모델과 교수는 “ 외모만으로는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없다. 영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포도를 상징화 시킬 수 있는 미인은 땀 흘려 수학한 포도재배 농부의 마음을 닮은 포도아가씨가 선발되어야 한다” 면서“ 단순하게 잘 걷고, 잘 말하게 하는 모델훈련이 아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접목해 소양과 정서가 아름답게 가꾸어 질수 있도록 교육을 이끌었다” 고 덧붙였다.
영천강변 일대서 마련되는 영천시 체험관에서는 ‘포도쨈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아름다운 피부팩 만들기’ 등의 체험형 부스가 대경대 뷰티전공 학생들의 손길로 꾸려진다.
올해 4월에 양 기관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관. 학 협력을 맺고 축제 준비에 시동을 걸어왔다.
영천시 한 공무원은 “대학과 지자체를 수 십 차례 오고 가면서 이번 축제를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축제 프로그램 개발 회의를 시 공무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수차례 만나면서 이번 축제의 컨셉을 잡고 전공학생들과 한 마음이 되어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10월1일 부터 5일까지 영천강변공원 무대 및 지역일대에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