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밀양출신 독립운동가 ‘창작뮤지컬’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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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5-29 19:37
- ‘대경대’ 밀양의 역사 ‘창작뮤지컬로 제작’
- 밀양출신과 독립운동가를 다룬 대경대 창작뮤지컬 ‘멋진 친구들’
- 대경대 창작뮤지컬 제작하고 연극영화과 내달 15일까지 ‘오름연극제’개최
대경대는 29일, 밀양의 독립운동가들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제61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주제공연으로 선보이며, 지역 역사소재를 관·학이 협력해 창작뮤지컬로 개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지난해 대경대가 국내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창작뮤지컬 '아리랑판타지'를 밀양시와 협력해 제작된 공연으로 제60회 밀양아리랑 주제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대경대는 "대경대가 공연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 역사소재를 다루고 있는 창작뮤지컬을 관.학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제작해 밀양출신의 독립운동가의 역사를 창작뮤지컬로 재조명한 것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작뮤지컬 ‘멋진 친구들’은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전공학생 50여명과 프로배우,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해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을 중심으로 활동한 밀양출신의 독립운동가와 시민들의 활동을 밀양을 배경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1919년 3, 1운동 이후부터 30년대 까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밀양출신 약산 김원봉과 장우석, 의열단들의 독립운동 과정을 다루면서도 잔잔한 사랑이야기까지 더해져 뮤지컬의 맛과 감동을 살려냈다. 특히 장면마다 전환되는 '페리악토이형 무대' 기법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작기간 3개월에 걸쳐 개발된 작품이다.
이채영 총장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경대가 제작한 창작뮤지컬이 밀양의 독립 운동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경대 공연예술 콘텐츠를 보다 더 개발해 지역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작 뮤지컬 멋진 친구들은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개최하는 오름연극제 기간에 공연되며 6월15일까지 릴레이로 공연되는 이번 연극제는 <갈매기>, <올모스트메인>,<맥베스>,<벚꽃동산>, <무정해협>, < 12인의 성난사람들>,<사랑, 사랑,사랑> 등 8개 작품이 대학 캠퍼스 대공연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