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곳에는 조금 다르게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 作.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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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1-22 10:37
∥책 소개
“페이스북 세상이 화면 밖으로 나왔다!”
-오풍연 논설위원의 페이스북 이야기
그는 매일 페이스북에 들어간다. 그날 일어난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독자의 댓글을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독자들과 호흡한다. 빠른 소통과 긍정의 대화,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그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모인 200편의 글이 손바닥 길이의 짧은 에세이인 ‘장편(掌篇) 에세이’집이 되어 책으로 나왔다. 페이스북 사람들이 주인공이고, 거기서 일어난 일들이 글의 주 재료가 되었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SNS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지만 온라인 속 인연들을 자신의 삶에 전폭적으로 동일화할 수 있을까? 그는 긍정한다. 사람을 믿고, 인연을 키우며, 만남을 가꾸는 것이 사람 사는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꽃피우는 이들이 있다.’
‘사람은 인연을 찾아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화면 속 세상이 사람을 만나러 세상 밖으로 나왔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50편씩의 글이 묶였다. 글 중간중간 야생동물 및 생태 사진 전문 작가인 김연수 기자(문화일보)의 야생 새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은이
오풍연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 고려대 철학과를 나왔다. 1986년 12월 서울신문에 입사했다. 앞서 KBS PD 공채시험에도 합격했다. 시경캡, 법조반장, 국회반장, 노조위원장,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논설위원, 공공정책부장, 제작국장, 문화홍보국장을 지냈다. 우리나라 법조大기자 1호도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언론계를 대표해 법무부 정책위원회 정책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겸 대경대 초빙교수, 에스틸 홍보고문으로 있다.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사람풍경 세상풍경』, 『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 등 6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생활신조는 긍정. 긍정적 사고로 희망을 노래한다. 함께 사는 세상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가슴 따뜻한 얘기를 풀어놓는다. 그래서 세상은 살맛 난다고 얘기한다.
사진 김연수
한양대 사회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 언론대학원 신문출판전공 석사. 1985년 서울신문 사진부기자로 출발해 한겨레, 중앙일보를 거쳐 문화일보 사진부장을 마치고 선임기자로 현장을 뛰고 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한양대학교에서 보도사진과 신문제작을 강의했다. ‘자연의 무늬’를 화두로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발표를 꾸준히 하고 있다. 교보환경문화대상과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야생동물에 대한 생태문화를 책으로 엮는 작업과, 이들을 살리기 위한 환경강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