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내 최초 산·학·관 협력 '크루즈 시범사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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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4-15 16:50
대경대, 국내 최초 산·학·관 협력 '크루즈 시범사업' 가동
기사등록 일시 [2013-04-15 14:24:52]
【경산=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경대(총장 김은섭)가 강원도-속초시-㈜하모니크루즈와 산·학·관 협약을 맺고, 강원도에 크루즈 산업 기반 조성과 산업 모델 개발을 위한 '크루즈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대경대는 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대학 최초로 선박 운영 및 크루즈 산업협회·단 설립의 주최가 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학은 지난 12일 강원도청(최문순 도지사)에서 열린 산학관 MOU 체결식에 참석, 강원도-속초시(채용생 시장)-하모니크루즈(한희승 회장)와 한국형 크루즈시범 사업에 따른 4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서 각 기관은 강원도의 크루즈 산업 특성화와 국내 크루즈 산업 초석을 다지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학에 따르면 산업 기반 조성에는 국내 첫 크루즈 '클럽 하모니'를 취항한 해양선박회사인 하모니 크루즈가 맡는다. 클럽 하모니는 26t급으로 길이 176m, 폭 26m의 전통 크루즈 선사로 총 383개의 객실을 보유, 승객 1356명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즈 선박의 모항은 강원도 속초로 결정됐다. 강원도와 속초는 지역관광의 새 모델로 '크루즈 관광산업'을 연계하고, 한국형 크루즈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경대는 크루즈 운영과 크루즈 산업협회 주최로 선발, 크루즈 관광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국내 대학이 크루즈 산업 육성 및 크루즈 선사 운영에 나선 것은 대경대가 유일하다.
대경대가 크루즈 인재 양성기관이 됨에 따라 이 대학 관광크루즈승무원 전공학생들의 교육현장이 크루즈 선상으로 옮겨진다. 크루즈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대학 김종남 교수(관광크루즈승무원과 학과장)는 "크루즈 관광 분야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 크루즈 산업에 맞춘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 크루즈 산업의 기반 마련에 대경대가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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