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소설 '운수좋은 날'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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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8-22 16:44
현진건 소설 '운수좋은 날' 연극으로
지민수 기자, 2013-08-20 18:18
연극 '운수 좋은 날'-대경대 제공-
일제 강점기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대구 출신의 소설가 현진건의 문학작품이 연극으로 재조명된다.
대경대학교 교수들과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구성된 연극 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은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연극으로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연극 '운수 좋은 날'은 경산지역 최초 문화 예술공간으로 개관한 '대학로 판(PAN)아트홀'에서 21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
공연 시각은 평일 오후 8시이며, 토요일은 오후 3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공연하고 일요일은 오후 3시 한차례 공연한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 장진호교수는 “ 소설 '운수 좋은 날'은 신변소설에서 벗어나 가난한 하층민에게 눈을 돌려 그들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최초의 작품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잊혀가는 지난 세기의 생활상과 우리의 지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의도로 재구성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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