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학로에 소극장 개관…음주→공연문화 중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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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07 16:50
경산 대학로에 소극장 개관…음주→공연문화 중심 탈바꿈
이효설기자 2013-05-07 07:27:36
대경대 연극영화과 6월 초 개관작 선봬
경산에도 소극장이 생긴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영남대가 있는 경산시 대학로에 ‘대학로 판 아트홀’(70석)이 3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초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음주위주의 대학로 문화를 지양하고 공연문화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 학과 교수들과 동문 극단인 ‘대경사람들’이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소극장 개관에 들어간 보증금 1천만원과 월세를 십시일반 부담했다.
이병용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소극장이 개관되면 대학로에 경산시 최초의 소극장 복합예술공간이 생기는 것”이라며 “극장을 연극영화과 전공학생들의 현장실습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공연을 통해 경산지역에 연극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연극뿐만 아니라 갈라콘서트와 아동극, 클럽 데이 등 다양한 공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오는 13일부터 학과 연극제를 통해 무대에 오르는 연극 ‘동승’을 소극장 개관작으로 올린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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