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대종상 단편 영화제서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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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4-26 11:31
대경대학, 대종상 단편 영화제서 패션쇼
모델과 창작 퍼포먼스 패션쇼 ‘비단길’ 공연…메이크업과ㆍ분장예술과도 참여
백수현 기자 | qor88@unn.net 승인 2013.04.19 23:48:15
▲ 대경대학 비단길팀이 ‘제50회 고흥 대종상 단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대경대학(총장 김은섭) 모델과 학생들이 대학 공연팀으로는 이례적으로 영화제 개막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18일 전남 고흥만 일대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단편 영화제’ 개막식에 이 대학 모델과 구성원들로 이뤄진 ‘비단길’팀이 현직 가수, 영화인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비단길’은 인기 사극 드라마인 불멸의 이순신, 대장금, 뿌리 깊은 나무 등의 주인공이 총출동하는 대경대학 모델과의 창작 퍼포먼스 패션쇼. 우리나라 전통을 녹여낸 한복 패션쇼에 인기 드라마의 스토리를 접목한 이색 패션쇼로, 모델과 재학생 30여 명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비단길 팀은 20분 분량의 한류사극드라마 패션쇼로 대종상 단편 영화제의 개막식 첫 무대를 꾸몄다. 공연장 일원에 모인 2000여 명의 관객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의상이 버무려진 패션쇼에 큰 호응을 보였다. 장은총(전북 익산시, 31)씨는 “인기 사극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워킹과 연기, 전통 무를 펼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패션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지도를 맡은 주연희 모델과 교수는 “전통 춤, 연기, 퍼포먼스를 녹여낸 사극 패션쇼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초청됐다”며 “영화인 및 대중 가수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현장 능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의상 선정부터 헤어, 메이크업, 리허설 등 공연 준비 전 과정에 대경대학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과와 분장예술과 재학생 6명은 패션쇼에 오르는 30여 명의 모델과 학생들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맡았다. 모델과 학생들은 공연 음악부터 스크린 영상, 무대동선을 지휘하며 개막식 공연 리허설을 준비했다.
대경대학 측은 “이번 공연 참여는 캠퍼스서 익힌 전공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해 전공능력 강화 및 전공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취지”라고 설명하면서 “캠퍼스 실습실인 아라모드, 대경 뷰티, 헤어샬롱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감각과 전공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비단길팀은 대종상 단편 영화제를 시작으로 칠곡 세븐벨리 패션쇼, 대구 한약축제, 경주 ‘왕의 길’ 행사 등에 연이어 초청돼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한편, 제50회 고흥 대종상 단편 영화제 개막식은 탤런트 이필모씨와 방송인 임성민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대경대학 모델과의 한류사극드라마 패션쇼 ‘비단길’ 외에도, 인기 아이돌 가수 달샤벳의 축하공연, 영화배우의 레드카펫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영화제는 21일까지 전남 고흥만 용동지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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