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천안함 용사들을 기리며”
천안함 3주기 맞아 ‘승급 및 제복 착용식’ 개최

백수현 기자 | qor88@unn.net 승인 2013.04.04 10:50:33

▲ 지난 3일 대경대학 군사과가 재학생의 건강한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대경대학(총장 김은섭) 군사과가 3일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열었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군사과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제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군사학과 관계자는 “천안함 희생자를 기리고 건강한 안보의식을 갖자는 취지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 행사를 열게 됐다”며 “최근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및 전시 관련 발언 등으로 국가 안보가 불안한 가운데 제복 착용을 통해 건강한 안보관을 기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육군 3사관학교 김길영 소장 및 보직자와 김은섭 총장 등 학교 관계자, 인접부대 소속의 외부 방문객들과 학부모 60명이 함께하며 재학생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길영 소장은 “바른 정신과 품위,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은 직업군인의 본분이다. 제복은 국가안보를 위해 전사한 호국 장병의 영혼과 희생 깃든 만큼 제복 착용식을 통해 호국 전사들의 애국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은섭 총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안보의식을 기르되 시대적 과제 ‘조국통일’을 한시도 잊지 말라”고 당부하며 “무력이 아닌 평화를 목표로 삼는 군 간부, 충성스런 국가관을 가슴에 품은 군 간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도에 개설된 대경대 군사과는 매년 졸업자 98% 이상의 임관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재학생의 군 의식 함양을 위해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개최하고 있다.

※ 대경대학 관련 신문, 잡지, 기사를 스캔하여 올리는 이미지들의 모든 저작권은 대경대학교에 있음을 명시합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1길 65번지 대경대학교(우: 712-719) Tel :053-850-1000

Copyrights ⓒ 2012 DAEKYEU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