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천안함 3주기 맞아 승급 및 제복 착용식 개최

기사입력 2013-04-04 09:06기사수정 2013-04-04 09:06

▲대경대는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군사과 1·2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개최했다. 3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대경대에서 열린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마치고 재학생 및 학부모, 학교 및 군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는 3일 군사과 1·2학년 전공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제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및 전시 관련 발언 등으로 국가 안보문제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재학생이 제복 착용을 통해 건강한 안보관을 기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관학교장인 김길영 소장과 보직자, 인접부대 소속 외부 방문객 10여명도 캠퍼스를 방문, 재학생을 격려했으며, 학부모 60명도 직접 행사장을 방문, 이들을 축하했다.

김 소장은 "바른 정신과 품위,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은 직업군인의 본분"이라며 "제복은 국가안보를 위해 전사한 호국장병의 영혼과 희생이 깃든만큼 제복 착용식을 통해 호국전사들의 애국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석 대경대 총장도 "무력이 아닌 평화를 목표로 삼는 군 간부, 충성스런 조국관을 가슴에 품은 군 간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경대 군사과는 지난 2007년 개설, 매년 졸업자 98% 이상의 임관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재학생들의 군 의식 함양을 취지로 승급 및 제복 착용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 대경대학 관련 신문, 잡지, 기사를 스캔하여 올리는 이미지들의 모든 저작권은 대경대학교에 있음을 명시합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1길 65번지 대경대학교(우: 712-719) Tel :053-850-1000

Copyrights ⓒ 2012 DAEKYEU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