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생 재능 기부에 세븐밸리 장학금으로 화답

이은경기자 2013-05-09 07:11:48

칠곡 세븐밸리 패션쇼 ‘일일 모델’ 감사 뜻 300만원 쾌척

이태현 세븐밸리 칠곡지점장(왼쪽)이 최근 김은섭 대경대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경대 제공 >

최근 대경대에 ‘독특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경대 모델과가 칠곡 세븐밸리 의류 브랜드 입점 기념 패션쇼에서 재능기부에 나서자, 세븐밸리 측이 모델과에 장학금으로 화답한 것.

대구 칠곡소재 쇼핑 아웃렛 세븐밸리(도시피티 세븐밸리)가 최근 대경대 모델과에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캠퍼스 본관동에서 열린 장학금 증정식에는 김은섭 대경대 총장과 주요 보직자, 세븐밸리 주요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모델과 재학생인 최성진·이선민·조수아·권오윤·박윤혜씨에게 60만원씩 지급됐다.

대경대와 세븐밸리는 ‘세븐밸리 의류 브랜드 입점 기념 패션쇼’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대경대 모델과 재학생 30여명은 지난 4일, 칠곡 세븐밸리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입점 기념 패션쇼’에서 일일 모델로 재능 나눔을 펼쳤다.

이태현 세븐밸리 칠곡지점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패션문화 홍보를 위해 재능나눔을 펼치는 게 기특하다”면서 “패션쇼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학생들의 열정에 크게 감동해 장학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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