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전국 유일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박종률 기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지난해 9월 대경대가 발표한 '신입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사업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도입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제도이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올해 입학한 신입생(1학년)으로 재학기간 동안에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는 2013학년도 신입생 1900명 중 등록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아 등록한 432명의 대출금액 10억6000만원에 대한 1학기분 학자금 대출이자(연 2.9%) 1500만원이다.

김명영 학생처장은 "캠퍼스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프로그램은 연차별로 확대돼 오는 2014학년도에는 신입생들과 2학년, 2015학년도에는 1.2.3학년, 2016학년도에는 1.2.3.4학년 재학생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을 융자받은 학생들 모두가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 받게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부모님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드리려는 경향이 높고, 또 정부에서 실시하는 학자금 대출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정부의 학자금융자제도를 이용하는 추세인 만큼 학자금 대출 이자 납입 부담도 점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섭 총장은 "대경대는 경제적 이유만으로 학업을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도입했다"며 "학생들이 학비걱정에서 벗어나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학자금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는 이 밖에도 'CO-OP 교육 시스템' 즉 산학일체형 교육제도를 도입해 학내기업인 '향수 체험관', '대경 베이커리', '42번가 레스토랑', '뷰티 샬롱', 'DK 와이너리', '미니동물원', '공연예술단' 등의 운영을 통해 학비를 마련하면서 산업현장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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