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등록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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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9-11 06:28
대경대 등록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선정
이성현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가 2013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한 1학년 학생 중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을 융자받은 학생들의 1학기분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이자 지원은 지난 해 9월 발표된 이래, 일부 지원에서 올해는 전액 지원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으며, 전국 대학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대경대가 처음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금년에 입학한 신입생(1학년)으로, 이들 대상 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2013학년도 신입생 1천 9백명 중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등록금을 대출 받아 등록한 432명으로 대출금액은 10억 6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1학기분 학자금 대출이자(연 2.9%)는 1천 5백만원으로 집계됐다.
김명영 학생처장에 따르면 대경대의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프로그램은 연차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2014학년도에는 신입생들과 2학년, 2015학년도에는 1,2,3학년, 2016학년도에는 1,2,3,4학년 재학생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을 융자받은 학생들 모두가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영 처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부모님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드리려는 경향이 높고, 또 정부에서 실시하는 학자금 대출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정부의 학자금융자제도를 이용하는 추세인 만큼, 학자금 대출 이자 납입 부담도 점점 커질 것”이라며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섭 총장도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면서 “학생들이 학비걱정에서 벗어나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학자금의 지원을 확대하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대경대는 이 밖에도 ‘CO-OP 교육 시스템’ 즉 산학일체형 교육제도를 도입, 학내기업인 ‘향수 체험관’, ‘대경 베이커리’, ‘42번가 레스토랑’, ‘뷰티 샬롱’ ‘DK 와이너리’, ‘미니동물원’ ‘공연예술단’ 등의 운영을 통해 학비를 마련하며 산업현장 감각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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