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 동인회 '판 아트 홀'오픈경북
경산에 소극장 문 열어

대학들이 밀집한 경북 경산에 최초의 소극장이 문을 연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연극 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은 오는 6월 4일 소극장 '대학로 판(PAN)아트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극단 대경사람들’은 1999년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의 연극 동인회다.

이번에 문을 연 ‘대학로 판 아트홀’경산 최초의 동인제 소극장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은 영남대 대학로 앞에 둥지를 틀었다.

50여 평의 지하에 70석 규모의 무대를 만들고, 지상에는 아트홀의 간판과 매표소를 만들었다

앞으로 극단 대경 사람들 소속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작품을 올리고, 소속 스텝들이 작품 선정과 소극장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극단 관계자는 “건강한 공연무대를 올려 대학로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킴과 동시에, 경산지역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대경사람들의 공연장 ‘판 아트홀’은 6월 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 연극 'Mi Amor', ‘동승’, ‘나비 날아가다’를 연달아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