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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대경사람들, 경산 최초 소극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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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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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대경사람들, 경산 최초 소극장 문 연다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 2013-06-03 16:17

대경대학교 연극 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이 경북 경산 최초 예술문화공간 소극장 ‘대학로 판(PAN) 아트홀’을 오는 4일부터 개관한다.

‘극단 대경사람들’은 지난 1999년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들의 연극 동인회다.

이 극단은 교통 접근성이 좋은 영남대 대학로 앞에 소극장 둥지를 틀었다. 지하 50여평 규모 지하에 70여석 무대를 만들었고 지상은 아트홀 입간판과 매표소를 마련했다.

이후 극단 대경 사람들 소속 배우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연극 공연을 올리고 소속 스텝들이 연극공연 선정과 소극장을 운영한다.

극단 관계자는 “건강한 공연무대를 올려 대학로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경산지역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 연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장진호 학과장은 “동인회로 출발한 극단이 국내외 연극제서 공연을 올리고, 대회 수상을 통해 프로 극단의 위치에 올랐다”며 “경산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와 소속배우들의 공연무대 확보를 위해 개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극단 대경사람들의 공연장 ‘판 아트홀’은 오는 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 연극 ‘mi amor’, ‘동승’, ‘나비 날아가다’를 무대에 올린다. ‘mi amor’, ‘나비 날아가다’ 공연은 평일 오후 5시ㆍ8시, 토요일 오후 3시ㆍ6시, 일요일 3시에 공연하고 재학생 공연 ‘동승’은 평일 오후 3시와 7시께 관객을 맞는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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