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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 뮤지컬의 자존심 지키다

조회수
2,100
등록일
2013-07-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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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 뮤지컬의 자존심 지키다

7회 DIMF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서 모든 부문 상 휩쓸어

이성현 기자, 2013/07/10 [16:13]


전국 최초로 뮤지컬과를 개설한 대경대학교가 지역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과 함께 열린 제7회 DIMF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서는 대경대학교의 뮤지컬과가 모든 부분의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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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받은 대경대학교의 '렌트'공연의 한 장면    ⓒ 이성현 기자

특히, 대상을 수상한 대경대의 '렌트(RENT)'를 선정함에 있어 모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를 보여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밖에 뮤지컬 경연의 꽃인 남, 여 연기상도 대경대 남, 여 주연배우인 신은총(뮤지컬과 2년, 21), 박효서(뮤지컬과 2년, 21) 씨한테 돌아가는 등 대경대는 DIMF 도전 6년 만에 대회의 최고상을 모두 거머쥐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대경대는 지난 2008년, ‘렌트(RENT)’로 제2회 DIMF 대학생 경연에 첫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이어 3회와 4회에서는 ‘맘마미아’와 ‘하이스쿨 뮤지컬’로 동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기량을 높여갔다. 5회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6회 ‘페임(FAME)'으로 은상, 금상을 수상,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았지만 작품상과 연기자 상을 모두 휩쓴 것을 올해가 처음이다.

대상작인 ‘렌트(Rent)'는 젊은이의 꿈과 열정, 사랑, 삶의 희망을 발라드, R&B 등의 음악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주인공의 앙상블과 퍼포먼스가 대중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50여 명의 전공학생들은 6개월간 캠퍼스에서 동고동락하며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 또한 무대 디자인과 조명, 대본 각색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전공 학생이 첨여하면서 그야말로 뮤지컬 열정을 다 쏟아부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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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의 한 장면. 대경대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줄거리룰 중심으로 한 무대 연출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 이성현 기자

대경대만의 연출과 개성도 돋보였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줄거리 위주의 무대연출에 중점을 두어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을 향상시키는 등 관객의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Mark Chone 역을 맡았던 신은총 (뮤지컬 전공 2년, 21세) 씨는 “ 대중적인 렌트(RENT)를 대경대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보여드렸다”면서 “작품의 줄거리 중심으로 뮤지컬을 연출, 배우의 연기력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으로 이어진 걱 같다”고 말했다.

실제 대회 관계자는 “대경대는 DIMF 2회 출품작‘렌트(Rent)'와 달리 올해는 무대연출과 줄거리, 퍼포먼스 등의 뮤지컬 전 요소가 우수했다”고 평가하면서 “배우의 연기력과 작품성, 연출력 3가지 분야를 두루 갖춘 점도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한 몫했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는 이번 경연을 통해 지역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켜낸 만큼, 향후 지역 창작 뮤지컬 개발을 통해 지역 뮤지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한편, 꾸준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7회 DIMF 대학생 뮤지컬 경연에는 대경대를 비롯, 서울종합예술대와 청강문화산업대 등 총 6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대경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 금상 = 대진대학교,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은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 목원대학교,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에 각각 돌아갔다.

한편, 뮤지컬 창작지원작 부문에서는 대경대학교 뮤지컬과 1회 졸업생인‘오 미스리’의 주인공 이민주 씨가 여우주연상을 수상, 대경대 전공재학생과 졸업생이 나란히 트로피를 수상하는 이색 장면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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