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내 첫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 열어

기사입력 2013-03-26 17:04 기사수정 2013-03-26 17:04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한 대경대가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를 개설, 한국형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박태욱 대경대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과 김은섭 총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대경대가 국내 최초로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를 개소하고 관련 산업 연구와 인재 양성을 천명하는 등 국내 크루즈 산업 육성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대경대는 지난 2010년 국내 유일한 학과인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한 데 이어 최근 대학 내 비전홀에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를 개소, 해운과 호텔관광 분야를 복합한 한국형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호텔관광분야를 복합한 산업연구에 나서게 된다. 또 국내에서는 항만, 해운산업 연구로 '크루즈 관광산업' 연구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연구소 내 크루즈 관광산업과 항만산업 분야를 다루는 2본부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형 크루즈 산업 연구개발은 정책 사업본부가 담당하고 국제학술본부에서는 대외 학술교류와 국내 크루즈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크루즈, 항만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학계 관계자로 꾸린 연구위원단도 동시에 가동, 국내 크루즈 산업 정책과 법 제정, 해외 크루즈 기구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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