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지역 조손가정 유아 대상한 교육배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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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16 13:11
대경대가 전공능력을 살려 지역 조손가정 어린이를 대상한 행복 배달에 나선다.
대경대 유아교육과가 경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단과 손을 맞잡고, 5월 하순부터 지역관내 조손가정 유아의 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10일. 대경대는 캠퍼스에 경산지역 유아교육 전문가를 대거 초청하고, 지역관내 조손가정 유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협력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경산 사립유치원 연합회 소속 원장단과 경산교육지원청 이영자 장학사, 대경대 김은섭 총장과 유아교육과 교수진, 전공 재학생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하(유아교육과 학과장)교수는 “조손가정 유아들은 실질적인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지자체나 사회단체의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라 꼬집으며 “조손가정 유아의 사회성을 높여주는 문화, 교육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각 기관은 조손가정 유아들의 교육부문 지원방향을 논의하고, 유아의 사회성과 인성발달에 중점을 둔 ‘무료 교육지원’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경대와 경산 사립 유치원 연합회는 이달 하순부터 지역 관내 조손가정 유아의 현황파악에 나선다. 지역관내 조손가정 중 60가구를 선발해 유아교육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대구, 경북지역으로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성을 기르는 정서, 교육, 문화지원 세 축으로 나누어 가동한다. 대경대 유아교육과와 경산관내 유치원은 교육 노하우를 살려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경대 전공 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지원, 아동극 ․ 인형극 공연 등의 문화기부에 나선다. 학과 측은 “학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소외받는 조손가정의 유아들의 교육, 정서적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점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조손가정 유아들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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