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문화공연축제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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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7-10 12:30
[대구경북] “문화공연축제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응원합니다”
대경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인 격려 위한 예술, 전시행사’
김락현 기자, 2013-07-10 02:09:27
▲ 베트남 공연단이 한국가요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사진/대경대 제공) ⓒ2013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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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총장 김은섭)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을 잡고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5일, 대경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경북 관내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초청, '2013 베트남 문화 관광축제’를 마련한 것.
문화 관광 축제는 매년 베트남 정부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예술문화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가 지역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색 행사에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학 측은 “지난 4일, 베트남 정부가 한국 교육수출을 위한 협력을 체결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대경대를 노크했다”면서 “베트남 정부가 대구경북지역을 공식 방문했다는 점을 감안, 지역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힐링 공연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정부 공연단의 '한-베 문화교류 공연’과 '베트남 관광 사진전’ 두 축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은 수성아트피아 로비에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와 풍경을 갤러리 형태로 전시해 특히 한국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트남 정부 대표단 측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축제 초청장을 발송하고, 대경대 측은 교직원들이 총출동해 공연, 전시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문화관광축제’는 베트남 정부가 주최한 문화공연인 만큼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근로자 등 500여 명의 베트남 관람객이 몰렸다.
베트남 다문화가정 주부 프엉(경북 경산·26)씨는 “베트남 문화공연과 사진전을 관람하며,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덜어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권에서 한-베 문화교류의 공연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경대 김은섭 총장은 “베트남 정부의 연례 문화축제에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앞으로 본교의 예술,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한-베 문화교류 공연과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대상한 문화공연 등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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