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특성화 교육, 베트남 정부로부터 러브콜:교류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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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7-03 21:02
대경대 특성화 교육, 베트남 정부로부터 러브콜:교류협력 추진
김장욱 기자, 2013-07-02 09:07
대경대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문화교류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대경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베 교육, 문화전반의 상호교류, 협력을 취지로 '한-베 문화 교류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4일 경산시 자인면 대학 캠퍼스에서 '한-베 문화, 직업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황 두안 아잉(HANG TUAN ANH)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대표단 39명이 대경대 캠퍼스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대표단에는 한-베간 문화, 교육 분야의 협약인 만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됐고, 현지 공연단원과 기자단도 포함됐다.
주연희 대경대 홍보처장은 "베트남이 한국 문화, 교육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고, 지난 2011년 본교와 베트남 정부가 인연을 맺으면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대표단과 실질적인 한-베 문화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한-베 문화교류를 골자로 한 협약을 맺고 △한-베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교류를 위한 지원 △대경대 문화, 예술 교육프로그램의 베트남 현지 수출 △한국 태권도. 베트남 보비나 무술 교류 △대경대-베트남 문화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 구성 등 한-베 문화전반의 교류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5일 오후 7시 대경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근로자 등을 초청, '베트남 예술공연과 관광 사진전' 두 축으로 '2013 베트남문화관광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섭 대경대 총장은 "특히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직업, 문화교육 베트남 현지 수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대경대 베트남 제2캠퍼스 설립의 구체적 밑그림도 그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경대와 베트남과의 인연은 2011년 8월 황 두안 아잉 장관이 대경대의 예술, 문화분야 학과 교육현장을 공식 참관부터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 연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베트남 미래지도자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진행, 베트남 총리실 차관 및 과학, 문화, 행정 분야 등의 정부 5개부터 국장급 인사 24명이 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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