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백혈병 학생 치료 위한 모금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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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9-13 17:34
대경대, 백혈병 학생 치료 위한 모금 활동 나서
최지현 기자 cjh@vop.co.kr
대경대 (총장 김은섭)는 12일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대학 학생 조정은(20, 헤어디자인과)씨 치료를 위해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경대 이규환 총학생회장은 이날 "추석 귀성차량 논의를 위해 전체 학회장 학생 간부 회의에서 뷰티디자인과 학회장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면서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병원비 부족으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안타까운 사연에 총학생회 주관으로 재학생,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조씨는 현재 대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가정형편 조차 많이 힘든 상태로 실질적인 치료가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조정은씨 부모님은 친척 사업보증으로 인해 개인파산신청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수천만원이나 하는 치료비에 애만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모금 활동은 우선적으로 대구 혈액원을 통해 대학내에서 12일 헌혈차 2대를 통해 전 교직원, 재학생 대상 헌혈 행사를 한 뒤, 조씨의 수혈을 위한 헌혈증 모금 활동에 나선다.뒤 이어 13일까지 대경대 본관동 앞에서 총학생회 주관으로 치료비 성금 모금 활동을 한 후 총학생회에서 헌혈증과 성금을 조씨의 부모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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