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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대규모 가을 축제 봉사 나서

대경대, 대규모 가을 축제봉사 나서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2013년09월25일 17시09분

사진은 대경봉사단 소속 세계호텔조리과 재학생 20여명이 장애우 500여명의 점심식사인 비빔밥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경대학교)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가 25일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3 장애인 가을 축제' 테마로 교직원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을 맞아 대경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경산시장애인봉합복지관내 장애인 대상 웰빙 사랑비빔밥 600그릇과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됐으나 교직원들이 식사 도우미를 자청하면서부터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

점심식사 전 600명의 장애인들과 같이 하는 체험행사 및 공연행사가 추가로 기획됐다.

체험행사는 스포츠건강과학과의 스포츠마사지, 뷰티메이크업과의 페이스 페인팅, 동물조련이벤트과의 동물퍼포먼스, 공연행사는 실용댄스과의 댄스공연, 마술공연 등 4시간 동안 장애인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경봉사단 봉사활동을 기획한 성용환 기획처 팀장은 "대경대는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취지로 다양한 학과에서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번 '2013 장애인 가을 축제' 만큼 대규모 봉사 활동 행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성 팀장은 "규모가 큰 봉사활동인 만큼 사랑을 받는 장애인분들이나 사랑 나눔을 하는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아주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년 봄과 가을 4회 정도 대규모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 개교 20주년을 맞은 대경대는학은 38개의 다양하고 이색학과가 많으며, 다양한 학과에서 재능기부 봉사 행사 또한 많이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연극영화과는 이달 경산시청, 경산시민문화회관과 공동으로 학교.가정.성폭력 예방 연극 '파랑새를 찾아서'를 공연해 4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필요하다는 동기부여를 해줬다.

사진은 전공기부 봉사에 나선 대경대 교직원과 재학생 80여으로 꾸려진 대경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경대학교)

임상상병리과는 지난 8월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수성건강체험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수성구민들에게 암조직 전시와 혈액형검사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향수체험관에서는 지난 1월 지역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향수를 통한 힐링 봉사활동을 가진 바 있다.

이 밖에도 9년째 요리를 통한 봉사활동하고 있는 호텔조리과 '온세미로' 동아리와 불우한 아동을 위한 생활체육골프과의 '무료 골프교육', 피부미용과의 '터치사랑' 동아리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과의 동아리 '터치사랑' 회장인 조원영 학생(피부미용과 2년)은 동아리 봉사활동을 통해 실전 기술을 습득해 지난 5월에는 'KASF 2013 미용기능 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 부분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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