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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개막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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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개막 무대 장식

김상일 기자, 2013-10-15 18:38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경대학교 한류드라마패션쇼 ‘실크로드’(이하 실크로드)팀이 퍼포먼스 공연으로 세계 에너지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홍보했다. 대경대가 국내 대학 대표로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개막 무대를 꾸민 것이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 총회는 전 세계 100개국의 정부ㆍ기업ㆍ학계가 총 출동한 권위 있는 국제회의 중 하나다.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섭외 요청을 받은 실크로드 팀은 성악가 신문희씨와 리틀 엔젤스 합창단원 60여명과 함께 5분간의 개막식 무대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나라’ 웅장한 합창이 공연장을 울렸고 인기 사극 드라마 주인공으로 분장한 80여 명의 모델들이 워킹과 전통무용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연희(실크로드 팀 예술 감독) 교수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한국문화 및 대구, 경북을 전 세계인한테 홍보할 수 있는 자리다”며 “대경대의 창작 패션쇼로 권위 있는 국제행사의 포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크로드 팀은 공연 콘텐츠로 한국 전통문화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녹여낸 춤과 의상, 퍼포먼스로 한국문화와 대구･경북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국제 회의로 올해는 대구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10월 13～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개국이 참가해 일주일 간 에너지 관련 정보 교류 및 각종 이벤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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