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거창대학연극제 '대상' … 전국 유일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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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10-27 11:42
▲ 3관왕을 차지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지도교수인 김삼일 석좌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차세대 대한민국 연극을 이끌 지역의 연극 청춘들이 전국 연극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최근 거창에서 진행된 ‘제10회 거창전국대학 연극제’에서 연극 ‘빨간시’로 참가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여자 연기 대상(3학년 윤슬기), 우수연기상(2학년 한요섭)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차지한 것.
지난 19~24일까지 거창 연극학교 장미극장과 토성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연극제에는 서일대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를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일제강점기때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한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삶을 눈물겹게 그려낸 작품 ‘빨간시’를 선보였다.
연출가 ‘정철’이 연출하고 김삼일 석좌교수의 지도한 이 연극은 환상적인 연출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람객들과 심사위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여자 연기대상을 수상한 윤슬기 씨는 “위안부 소재가 가볍지 않은 소재였기에 부담감이 많았다. 나를 믿어준 많은 교수님들과 동기,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연극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학과장 김건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거창 연극학교 장미극장과 토성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대학 연극제'에 참가해 대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석권했다.
이해성 작 '빨간시'를 정철 연출, 김삼일 석좌교수의 지도로 참가한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여자 연기 대상(3학년 윤슬기), 우수연기상(2학년 한요섭)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의 대상작품 '빨간시'는 일제강점기때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한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삶을 눈물겹게 그려낸 작품이다.
또 환상적인 연출과 할머니 역 윤슬기 학생의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다른 배역들의 앙상블이 압권을 나타내면서 연극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거창 전국대학 연극제는 서일대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를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내년에는 거창세계대학연극제로 확대된다.
최보아 기자 / boacboa01@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