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교수 가을개그운동회 개그공연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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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10-05 11:32
운동회 소재 개그공연 '가을개그운동회' | |||
[연합뉴스 2005-10-05 10:52] | |||
KBS'폭소클럽' 신상훈 작가(대경대학 연극영화과 교수)가 주축이 돼 홍대 앞 '떼아트르추'에서 진행 중인 '가을개그운동회' 공연이 그것이다. 이 공연은 서로 다른 내용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는 기존 개그공연과는 달리 하나의 소재로 전체 프로그램을 짰다는 것이 특징. 박 터뜨리기, 청ㆍ백 응원전, 기마전, 두 발 묶고 달리기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경기 종목을 소재로 택했다. 관객들은 1부에서는 가을운동회를 소재로 한 코미디를 관람하고 2부에서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 작가는 "관객들은 입장 전 미리 지급받은 청군ㆍ백군 모자와 하얀색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청군과 백군으로 편을 나눠 응원전도 펼치고 일부 가을운동회 경기 종목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지망생들의 등용무대로 준비됐다. 공연에 참여하는 10여 명 중 '폭소클럽'의 인기코너 '마른인간 연구 X-파일'의 유민상과 '거울개그'로 알려진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상호 형제를 제외하면 모두 개그맨 지망생들이다. '가을개그운동회'는 종영날짜를 정하지 않고 공연하는 오픈 런(open run)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시간 화-토요일 오후 9시. 관람료 1만-1만5천원. ☎02-3142-0538 sunglok@yna.co.kr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