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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뉴스투데이]지역대학에서 한일합작 영화 제작

조회수
4,245
등록일
2005-06-18 10:38


지역의 한 대학에서 한일합작 영화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세계단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으로 현직 대학교수가 직접 감독을 맡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촬영이 한창인 단편영화
'메모리즈' 촬영현장입니다.

연인사이인 두 남녀가 서로 기억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에 여주인공에 일본인 배우 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팀에도 상당수 일본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직 대학교수인 배태수 교수가 감독을 맡고 전문 배우와 함께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실험성 강한 미스테리 영화입니다.

김삼일/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지역에서 한일합작으로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 예산은 전액 일본예산이고 여자 주인공도 정상급 일본 배우고.)

데뷔 10년째 20여 편에 출연한 일본인 여주인공은 이번 한일합작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양국의 문화교류가 확대되고 한국에서 활동할 기회가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나쯔오 유나 / '메모리즈' 주연배우
(이번을 계기로 다음에 또 한국 영화에 불러준다면 굉장히 기쁠 것입니다.)

일본측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는 이 단편영화 '메모리즈'는 오는 8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단편영화제에 출품해 세계에 소개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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