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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 사랑의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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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0
등록일
2006-01-09 10:49
돼지저금통 사랑의 릴레이
대경대, 서문시장 화재·폭설 피해 주민돕기 행사 50개 성금 차면 다른 단체에 빈 저금통 50개 전달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대경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내에 놓여있는 '사랑나눔 돼지 저금통'에 성금을 넣고 있다.
대경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내에 놓여있는 '사랑나눔 돼지 저금통'에 성금을 넣고 있다.
대경대가 서문시장 화재와 전라도 지역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기 위한 '사랑나눔 돼지 저금통 사랑의 끈 잇기'행사를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대학 전체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미리 준비한 돼지 저금통 50개에 성금을 넣는다. 저금통이 채워지면 성금을 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하고,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다른 대학이나 기관들에 빈 돼지 저금통 50개를 전한 뒤 다시 성금을 채우도록 하는 등 릴레이식으로 '사랑나눔 돼지 저금통' 쌓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측은 화재나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피해 가구 재학생 및 2006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사랑나눔 돼지 저금통'에 의한 성금과는 별도로 특별위로장학금 1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은 대학측에 문의하면 된다. (053)850-1000

대경대학장은 "사상 유례 없는 폭설과 화재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나눠주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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