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여명 미용인 출동 '내가 최고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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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04-24 17:01
이번 대회를 총괄한 김송병 교수는 "아시아에선 우리 대학이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의가 깊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확대해 좀 더 확대된 대회를 꾸며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국제헤어스쿨협회(IAHS) 커리나 라도우 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이 한마디로 판타스틱하고 독창적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헤어경진 대회에 참여하면서 자기 스스로 작품에 대한 견문,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사를 맡았던 진동덕 교수(대경대)는 "학생들의 작품에서도 수준 높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며 학생들의 작품이 해가 거듭할수록 향상되었음을 강조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요한(스웨덴)씨는 "학생들이 경쟁을 하다 보니 학생들 작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패션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덧붙었다. 열심히 선배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현장에서 영상기록을 담고 있던 김해숙(헤어디자인과, 1년)씨는 "한국에서 이런 큰 행사가 열려 헤어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고, 같은 과 학생인 정선미씨는 "외국 사람들이 모양내는 데 미숙한 반면 오히려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섬세하고 정교한 것 같다"며 헤어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대경대학에서 열리며, 일반 시민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관전하고 헤어에 대한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4일 헤어관련 팀 이벤트를 끝으로 국제헤어경진대회는 막을 내리며 대회 참가자들은 경주 박물관, 불국사 등을 관람한 뒤 오는 25일 출국 길에 오른다. 2006-04-24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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