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대경대에 안내견 학교 첫 설립</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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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4
- 등록일
- 2007-09-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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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에 안내견 학교 첫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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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내 대학에 비영리 안내견 학교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대경대는 오는 12일 삼성에버랜드와 '안내견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지역에 비영리 목적의 안내견 학교가 없는 실정에서 삼성 에버랜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학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협약에 따라 대경대는 삼성에버랜드에 안내견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아 안내견 육성사업을 하게 되며 내년 후반기부터 시각 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대경대 관계자는 "안내견 육성은 매우 어렵고 오랜 정성과 인내가 필요한 만큼 훌륭하게 육성된 안내견을 장애인들에게 무상 공급해 대학이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경대 유진선 학장과 삼성에버랜드 김종운 상무가 참석하며 TV 드라마 출연으로도 유명한 안내견 '행복이'가 나와 시각장애인 체험 시범을 돕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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