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지연이 일일 특강교수로 대학강사가 됐다.

14일 대경대학의 연예매니지먼트 공연이벤트과 에서 마련한 ‘스타 특강 릴레이’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이 대학을 방문한 것.

이날 일일 특강교수가 된 최 지연은 ‘스타와 매니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학년을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마련된 강의 시간에 100여명이 넘는 전공자들이 참여해 진지한 토론들을 펼쳤다.

최 지연은 강의도중 일부 배우들의 자살과 우울증 현상에 대해 “저도 배우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려 본적은 있었지만, 죽음까지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일반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청자들을 의식한 스타현상 때문에 겪게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배우로서 우울증은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날 최지연은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평상시에 유산소운동과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많이 할 것을 이야기 했다.

이날 최지연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꼼꼼하게 준비한 강의내용 때문에 전공자로서 많은 도움을 준 시간 이였다고 설명하고, 진지한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대경대학의 김건표 교수는 “졸업 후 활동무대가 될 실무현장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의 이해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스타특강 릴레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대경대학의 ‘스타 특강 릴레이’의 두 번째 손님으로 전 소방차 멤버인 김태형이 초대되어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juni3416@epg.co.kr)